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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소형 SUV 원조 트랙스 터보....'세련됨'ㆍ'강력함'으로 무장

방명호 기자

<쉐보레 더 뉴 트랙스./사진제공=한국GM>

[머니투데이방송 MTN 방명호 기자] 올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주목할 시장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특히 쌍용 ‘티볼리’와 르노삼성 ‘QM3’, 한국GM ‘트랙스’, 기아 ‘니로’ 등 4파전에서 현대차가 시장 공략을 밝히면서 시장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 가운데 그동안 판매량에서 상대적으로 밀렸던 트랙스의 변화가 눈에 띈다.

트랙스는 지난해 10월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됐다. 이후 소비자에게 반응이 좋으면서 지난해 전체 판매량은 1만3990대로 1년 전보다 9.9% 늘었다. 한국GM의 레저용 차량(RV) 중 지난해 유일하게 판매량이 늘었다.

이번에 만난 모델은 ‘쉐보레 더 뉴 트랙스’ 1.4 가솔린 터보 LTZ 모델이다.

우선 전면은 ‘듀어 포트그릴’과 방패 모양의 엠블럼을 통해 쉐보레의 정체성을 나타내고 있다. 헤드램프는 상단그릴과 연결해 이전보다 날카로운 디자인을 적용했다. 램프 하단에는 LED 주간주행등이 램프 외곽선을 따라 자리해, 마치 쉐보레의 스포츠카인 카마로SS의 느낌도 준다.

후면은 크게 차이는 없지만 이전과 달리 검은색 플라스틱 가드 면적을 줄이고, 상대적으로 도장 부분을 늘려 도심형 SUV에 어울리는 모습으로 변화했다.

<쉐보레 더 뉴 트랙스./사진제공=한국GM>

실내는 이전과 달리 훨씬 고급스러워진 느낌이다. 실내는 중형 세단 말리부에서 느낄 수 있는 감성도 느낄 수 있었다. 쉐보레 특유의 좌우대칭 듀얼콕핏 디자인을 적용하여 안정감을 줬으며, 곳곳을 가죽으로 감싸고 스티치로 마감했다. 또한 블랙 하이그로시, 크롬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했다.

특히 모터사이클 스타일 계기반 대신, 일반적인 아날로그 계기반 스타일을 적용했다.

센터페시아 중앙 모니터에는 애플 카플레이 기능이 탑재됐다. 이밖에 실제 전장(4255㎜)과 전고(1680㎜)는 동급 최고였다. 자녀 2명을 둔 4인 가족의 패밀리 차량으로 활용하기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한 느낌이다.

실제 여의도부터 잠실까지 도심과 고속도로를 실재 주행했다. ‘더 뉴 트랙스 터보’는 최고출력 140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실제 주행했을 때 느낌은 기존 트랙스를 잊게 만들 정도로 강력한 주행성능을 자랑했다. 시속 100km까지 속도를 올리는데 치고나가는 속도와 가속성은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쉐보레 더 뉴 트랙스./사진제공=한국GM>

다만, 시속 120km 이상에서 추가로 속도를 올릴 때는 엔진이 다소 버겁다는 느낌과 함께 소음이 다소 귀에 거슬렸다. 코너링은 물론 노면소음도 만족할 만한 수준이었지만 풍절음은 다소 아쉬웠다.

더 뉴 트랙스의 장점은 바로 가격이다. 가격은 1845만원부터 23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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