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TV로 보는 카드뉴스] '꽁꽁' 얼어붙은 경기...음식점 일자리 1년새 3만개↓

안지혜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안지혜 기자]












1. 음식점이나 주점 운영하시는 분들, 요즘 체감하는 경기 상황이 어떠신가요? 직접 운영하지 않더라도 주변에서 문 닫는 가게들 많이 보셨을 것 같은데요. 지속되는 불경기에 소비자 씀씀이가 줄면서 요식업 종사자의 일자리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2. 고용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지난 12월 자료('2016년 12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를 보면 주점과 음식점 종사자 수가 1년 만에 3만 명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5년엔 요식업 종사자 등이 전년 보다 3천 명 줄어든데 비해 1년 만에 일자리가 10배 넘게 없어진 겁니다.

3. 업계에선 장기 불황에다 '김영란법' 시행, 국정농단 사태 등이 겹치면서 외식업체 경영에 타격을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머니 사정이 팍팍해진 소비자들이 먹고 마시는 씀씀이를 줄였다는 건데요.

4. 이같은 내용은 지난해 연말 특수의 실종에도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앞서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외식업 운영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0%가 전년 12월에 비해 매출이 감소했다고 답했습니다.

5. 우려스러운 건 앞으로도 상황이 나아질 거란 기대를 갖기 힘들다는 겁니다. 소비자심리지수(CSI) 역시 세달째 내리막을 걷고 있는데요. 외식업계에서는 계속해서 대량 해고와 휴·폐업 사태가 이어질 것이라며 정부에 지원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봄이 오고 새싹이 돋으면 소비심리 역시 살아날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안지혜 기자(whys@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