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로보는카드뉴스]'비트코인'으로 떼돈 벌게 해준다고?…유사수신 '주의보'
강은혜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강은혜 기자]
경기불황에 저금리까지 이어지면서 목돈 만들기가 쉽지 않은 요즘.
주위를 둘러보면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투자 유혹이 넘쳐납니다.
특히 '비트코인, FX마진, 핀테크' 같은 그럴듯한 용어를 들먹이는 경우 유사수신 사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적발된 한 업체는 자신들이 독일에 본사가 있는 글로벌 재테크 회사인데 비트코인을 발행하고 유통하는 사업으로 막대한 수익을 얻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투자만 하면 6개월에 400%의 확정수익을 지급하고 환불 요청시에는 언제든 돌려주겠다며 투자자를 안심시켰죠.
하지만 모두 사기였습니다.
유사수신 업체들은 초대박이 날 수 있는 비상장주식을 미리 사두라고 하거나, 글로벌 기업 혹은 특허나 신기술, 커피나 체리 등 특수작물에 투자하라고 소비자들을 유혹하기도 합니다.
이같은 유사수신은 점차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지난해 금감원에 접수된 유사수신 신고건수는 514건으로 전년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그런데 유사수신 사기범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원금을 보장하면서 높은 수익까지 약속하고, 이자나 배당금까지 챙겨주겠다고 한다는 것입니다.
이럴 경우 유사수신 사기 임을 일단 의심해보셔야합니다.
또 반드시 투자하기 전에 해당 업체가 정식으로 인가받은 제도권 금융회사인지 여부부터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은혜(grace1207@mtn.co.kr)
[머니투데이방송 MTN = 강은혜 기자 (grace1207@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