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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고의로 '쿵'…'빅데이터'로 보험사기 적발

최보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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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보윤 기자]










(카드1)
보험사기에 대한 감시감독이 강화되고 있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보험사기는 좀처럼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보험계약과 사고정보 등 각종 자료들을 토대로 보험사기가 의심되는 혐의자들을 추출해 중점 조사한 결과 경미한 자동차 사고를 상습 유발해 부당하게 보험금을 타낸 사기 혐의자 35명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카드2)

이들 35명은 모두 470건의 사고를 내 15억원의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의 사기 수법은 아주 고질적이었는데요.

차선 변경 중인 차량에 고의로 접촉 사고를 내는 등 경미한 사고를 유발한 뒤 장기간 입원하거나 불필요한 통원 치료를 지속하면서 높은 합의금을 요구하는 식입니다.

(카드3)

4인 이상 여러명을 태우고 사고를 낸 뒤 탑승자 전원이 손쉽게 보험금을 타내기도 하고, 아예 지인과 공모해 가해자와 피해자간 역할 분담을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또 운전자보험에 가입한 후 고의사고를 유발하면 자동차보험금 뿐만 아니라 운전자 보험금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하기도 했습니다.

(카드4)

이런 보험사기로 새어나가는 보험금이 해마다 눈덩이 처럼 불어나고 있는데요.

금감원은 앞으로도 허위ㆍ과다입원 환자와 이를 조장하는 병원 등에 대한 빅데이터를 추출해 고질적인 보험사기에 대한 감시망을 더욱 촘촘히 조여나갈 계획입니다.

보험사기로 누수되는 보험금이 많아질 수록 선량한 가입자들의 보험료 부담이 커지는 만큼 보험사기로 의심되는 경우가 있다면 금감원이나 보험사, 경찰 등에 적극 신고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TV로 보는 카드뉴스였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보윤 기자 (boyun74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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