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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세상] 급증하는 1인 가구, 혼족 절반 "앞으로도 혼자 살겠다"

이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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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숫자 27.2%.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입니다.

KB금융경영연구소가 연소득 1,200만원 이상 20~40대 1인가구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2017 한국 1인가구 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지난 2000년 15.5%에 불과했던 1인 가구는 2005년에는 20.0%, 2010년에는 23.9%, 2015년에는 27.2%로 꾸준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1인 가구 가운데 40대 이하 젊은 층이 절반 이상인 52.8%로 절반 이상이었습니다.

'나홀로 족'은 혼자 사는 것의 가장 큰 장점으로 자유로운 생활과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꼽았는데요.

1인 가구 10명 가운데 7명이나 혼자 사는 삶에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향후에도 혼자 살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49.7%이나 됩니다.

이중에서도 여성의 63.1%가 앞으로도 혼자 살겠다고 답해 남성 39.3% 보다 월등히 높았습니다.

혼족들의 걱정거리는 노후와 건강이었는데요. 따라서 금융상품 중에서 암과 연금, 질병보험에 대한 수요가 높았습니다.

혼족이 증가함에 따라 금융사들도 1인 가구 전용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는데요.

KB금융그룹은 다음달 국내 최초로‘1인 가구 맞춤형 상품패키지인 오피스텔 전용 대출상품과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수혜를 받는 업종에 투자하는 펀드 등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1인 가구가 보편화되면서 소비 뿐 아니라 산업 트랜드 지형도 바뀌고 있는 모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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