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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로 보는 카드뉴스] 가계소득·소비 동반 하락...팍팍한 살림살이

이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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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즘 살림살이가 많이 팍팍하다는 생각이 많이 드실텐데요, 실제로 지난해 우리 국민들이 소득이 줄면서 지갑을 더 닫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가계동향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우리나라 2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지출은 336만1천 원이었습니다.

전년대비 0.4% 감소했고, 실질 가계지출은 1.3% 줄었습니다. 이렇게 가계지출이 줄어든 건 2003년 통계작성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최근인 지난해 4분기만 보면 가계지출이 전년동기대비 2.5% 줄었는데, 실질 가계지출은 3.9%나 감소한 것이었습니다.


3. 무엇보다 소득이 줄어들면서 살림살이가 힘들어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39만 9천 원이었는데, 전년보다는 0.6% 늘어난 수치지만, 물가 상승을 제외한 실질소득은 0.4% 감소한 규모입니다.


4. 소득이 낮을수록 여건은 더 악화했습니다.

소득 5분위 중 가장 낮은 1분위의 경우 근로소득은 전년에 비해 9.8%가 줄었고, 사업소득은 17.1%나 줄어들었습니다.

경기가 안좋아 임시일용 근로자의 일자리가 줄고 영세자영업은 경쟁이 심화한 것 때문으로 보입니다.


5. 기획재정부는 가계지출 감소에 대해 유가하락 등을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통비나 난방비뿐 아니라 식료품, 음료, 의류, 신발에 대한 지출도 모두 줄었습니다.

그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이 허리띠를 한껏 졸라매고 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지난 4분기에 이런 지표들이 더 악화한 것으로 나타나 우리나라 국민들의 살림살이는 갈수록 더 팍팍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TV로 보는 카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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