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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로 보는 카드뉴스] 30~40대 여성, 60% 넘게 경력단절 경험

이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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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과 육아를 병행해야 하는 워킹맘의 현실을 안타까워하는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는데요. 눈물을 머금고 일을 포기해야 하는 경력단절여성도 숱합니다.

직장에 다닌 여성의 절반 가까이가 경력 단절을 겪었고, 30~40대에선 이런 경력단절을 겪은 여성이 60%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보면 결혼 전에 직장을 가졌던 여성 중 44%가 경력단절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경력단절 여성은 696만 명에 달합니다.

연령대별로는 40~44세에서 64%로 가장 많았고, 35~39세가 62.9%, 45~49세가 59.9% 순이었습니다.

3.

경력이 단절되는 이유는 결혼이 58.5%, 임신, 출산이 28.4%, 양육이 7.2%였습니다.

결혼으로 인한 경력단절은 60~64세에서 가장 많았고, 임신, 출산은 30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과거에는 결혼 때문에 직장을 그만뒀지만, 최근엔 출산이 가장 큰 이유가 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4.

요즘엔 출산이 가장 큰 부담이 된다는 얘긴데요, 이렇다보니 기혼여성의 평균 출생아수는 2.19명으로 2010년에 비해 0.19명 감소했습니다.

장래 출산계획까지 합친 기대자녀수는 1.83명으로 2010년보다 0.13명 줄었습니다.

5.

결혼, 출산, 그리고 육아는 장래 한 나라의 미래를 설계하는 과정일텐데요, 육아와 일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여성이나 가정의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적인 대책과 사회적 인식 전환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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