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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세상] 1월 서비스 수지 최악의 적자...中 사드갈등에 악화일로 전망

이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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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애리 기자]


오늘의 숫자는 44억6천만달러

지난 1월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인데요. 역대 최악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서비스 수지 적자액은 44억6천만달러로 적자로, 건설을 제외한 전 부분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서비스 수지 가운데서도 여행수지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데요.

출국자수는 급증한 반면 사드 갈등에 따른 중국인 여행객 감소로 12억2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앞으로가 더 걱정스럽습니다.

사드 배치에 대응강도를 높이고 있는 중국정부가 한국 관광을 전면적으로 금지할 움직임이어서 유커 감소로 여행수지는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 1월 중국인 입국자수는 전년대비 8.3% 늘어나는 데 그쳤는데요.

1년 전인 2016년 1월 중국인 입국자수 증가률인 32.4%의 약 4분의 1, 바로 전달인 12월 15.1%의 절반 수준입니다.

또 운송수지도 한진해운 사태 등 해운업 부진으로 인해 2억3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최대 적자폭을 기록했습니다.

수출에서 수입 규모를 뺀 1월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78억1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81억9천만달러 보다 소폭 감소했습니다.

수출과 수입 규모가 모두 늘어났지만 증가폭은 수입이 더 컸기 때문입니다.

또 그간 내수를 견인해왔던 건설업의 불황으로 건설수지 흑자폭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상황인데요.

경상수지가 59개월 연속 릴레이 흑자를 기록했음에도 내수 부진과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긍정적인 해석 보다는 우려섞인 목소리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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