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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NOW]이재용 '세기의 재판' 시작...대통령 뇌물죄 입증 '가늠자'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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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앵커멘트]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지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꼭 24시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재판이 시작됩니다.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가 입증될 수 있을 지를 가늠할 수 있는 만큼 이 부회장의 재판은 세기의 재판으로 꼽힙니다. 조정현 기잡니다.

[기사내용]
최순실 측에 433억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재판이 시작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선 오늘 오후 2시에 이재용 부회장의 첫 공판준비기일이 진행됩니다.

공판준비기일은 효율적으로 형사 재판을 진행하기 위한 절차입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이 부회장의 변호인단이 쟁점 사항을 정리하고 증거에 관한 조사를 할 수 있도록 조사방법 등을 논의합니다.

다만 정식재판과 달라서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가 없기 때문에, 이 부회장이 출석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모두 30명이 기소된 이번 게이트에서 이 부회장의 재판은 단연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대통령과 공모한 최순실 측에 경영권 승계를 도와달라며 433억원을
건넸다는 이 부회장의 혐의가 입증되면,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도 입증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박영수 특검은 이 부회장의 재판을 '세계적 관심이 집중된 세기의 재판'으로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특검팀에 맞서 이 부회장 측은 화려한 변호인단을 구성했습니다.

수석 부장판사를 지낸 송우철 변호사를 중심으로, 법무법인 태평양의 변호사 11명이 투입됐습니다.

이 부회장 측은 대통령의 강요에 의해 지원했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결코 부정한 청탁으로 뇌물을 준 일이 없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한편 오전엔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 부회장과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사장 등 함께 기소된 삼성 전현직 임원 4명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이 진행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we_friends@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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