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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세상] 49대 1…봄 성수기 맞아 청약시장 부활 조짐?

김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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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세상입니다. 오늘의 숫자는 49대 1입니다.

3월 둘째 주 평택 고덕신도시에서 청약을 마감한 한 아파트의 청약경쟁률입니다.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전국 아파트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2대 1을 넘지 못했는데요.

이를 감안하면 아파트 청약시장의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실제 3월들어 현재까지 전국 아파트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9대 1로, 지난달과 비교해 4배 넘게 높아졌습니다.

분양시장이 봄 성수기를 맞아 알짜 단지를 중심으로 부활 조짐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시장에선 청약 흥행 지속과 함께 매수심리가 다시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전국 아파트 가격이 12주 만에 오름세를 기록한데다, 시장을 견인하는 강남3구도 재건축 추진 속도를 높이면서 다시 뜨거워질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청약시장에 봄이 왔다고 판단하는건 섣부르다고 조언합니다.

여전히 입지나 분양가에 따라 청약 결과가 극명하게 갈리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실제 이달 대형건설사들이 분양한 '오산시티자이 2차'나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 2차' 등은 대다수 주택형이 2순위에서도 청약을 마치지 못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청약 양극화 현상이 올해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5월 장미대선이 유력해지면서 기존 분양계획 물량이 하반기로 몰릴 경우 알짜 단지로만 청약이 몰리는 쏠림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숫자로 보는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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