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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70주년 맞은 LG…LG전자 올해 터닝포인트 맞나?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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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


[앵커멘트]
LG그룹이 창립 70주년을 맞았습니다. 매출액 기준으로 3억원에서 150조 규모의 그룹으로 성장했지만 최근 몇년간 장남인 LG전자의 부진으로 속앓이도 해왔습니다. 그런데 올해 LG전자가 부진을 털어낼 것이란 기대를 받으면서 한껏 고무된 분위깁니다. 박지은 기잡니다.

[기사내용]
오늘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LG그룹. 회사 차원에서는 특별한 행사 없이 차분한 고희연을 지내고 있지만 LG를 바라보는 시각은
보통때와 다릅니다.

지난 10일 출시된 LG전자의 전략폰 G6가 그 이윱니다.

1년전 기대를 모았던 G5가 참패하는 등 LG전자의 모바일커뮤케이션(MC)부문은 7분기 연속 적자를 낸 바 있습니다.

지난해 MC부분의 적자규모는 1조3,000억원. LG전자의 작년 전체 영업이익 1조3,400억원에 맞먹는 규몹니다.

하지만 올해는 시작부터 다르다는 게 업계 안팎의 전망입니다.

G6 판매가 전작에 비해 호조를 보이고 있고, 사업구조조정으로 비용도 크게 감소할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LG전자의 세탁기를 세계 1위로 올려놓은 조성진 부회장에 대한 기대도 있습니다.

작년 말부터 단독 대표를 맡고 있는 조 부회장 효과로 MC사업부의 체질이 바뀔 수 있다는 평갑니다.

G6는 조 부회장이 LG전자의 사령탑이 된 후 나온 첫 작품이기도 합니다.

증권가에서는 LG전자의 1분기 실적이 8,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2009년 2분기 이후 약 8년 만의 최대 실적입니다.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가 역시 3년 만에 7만원을 돌파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노경탁 /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올해는 G6가 그때(작년) 대비해서는 시장 반응이 나쁘지 않고 고정비용 같은 것을 많이 낮춰 놨고 해서" "1조2,000억원 적자를 봤으니까 그것에 대한 바닥은 찍었다는 분위기가 좀 있구요" TV랑 가전사업부의 수익성이 많이 개선된 부분도 LG전자의 포인트입니다.

창립 70주년을 맞아 창업정신을 다시 되새기고 있는 LG전자가 올해를 터닝포인트로 삼을 수 있을지 어느때 보다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지은(pje35@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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