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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NOW] 이엘피, 수급 부담에도 주가는 선방...OLED의 위력?

허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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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앵커멘트]
코넥스 기업이었던 이엘피가 상장을 두 차례 미룬 끝에 오늘 코스닥시장에 입성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기업공개(IPO) 시장이 침체되면서 상장을 미뤘던 건데요. 공모가를 낮추고, 공모주식수를 조절한 결과, 청약 증거금이 1조원 넘게 몰리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주가는 어떨가요. 허윤영 기자. (네. 허윤영입니다.) 이엘피 주가 상황 전해 주시죠.

[기사내용]
네.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 업체 이엘피가 오늘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했습니다.

지난해 두 차례 상장을 미룬 끝에 코스닥에 입성했는데요, 공모가를 25% 가량 낮췄고 총 공모주식수도 40만주 가량 줄인 뒤 공모를 진행했습니다.

주가는 등락을 반복하면서 현재 0.6%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OLED 업종 분위기와 경쟁업체와 비교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가는 주춤한 편이라고도 볼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코넥스 구주주들의 물량, 여기에 공모주 물량 부담에도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실제로 이엘피의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수의 68%(333만주)로 상당히 높은 편인데, 현재까지주관사인 NH투자증권 창구를 통해 빠져 나온 물량은 공모주식수의 30% 가량에 그치고 있습니다.

보통 상장 첫날 공모주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는 것을 감안하면, 주가 상승을 예상하고 있는 공모주 투자자들이 그만큼 많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올해 예상 실적 기준으로 약 6배 정도 됩니다. 비슷한 업종의 업체 PER이 10배 가량이어서 상승 여력도 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엘피는 디스플레이 검사장비인 OLED 패널 검사기를 주요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LG전자 등과 수년 동안 거래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실적 성장세도 눈에 띄는데요, 2년 전과 비교해 지난해 영업이익은 3배 가까이 늘어났고, 영업이익률도 37%에 달합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 약 160억원은 중국 법인 신규출자에 30억원, 공장신축과 연구개발비에 40억원, 나머지는 차입금 상환에 쓰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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