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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로 보는 카드뉴스] '이미지 검색' 시대 개화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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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1]
이미지 검색 시대 개화
'AI로 이미지 찾기'

[카드2]
네이버, 상반기 시범 서비스 예정
쇼핑부터 맛집탐색 등 다방면 활용

[카드3]
카카오 '꽃 검색' 정확도 90% 이상
이미지 분류 기능 AI 스피커 적용 가능

[카드4]
국내 이미지 데이터 부족 한계
특정 분야 이미지 검색 시장 공략


1.
사진 속 인물이나 장소가 궁금할 때 어떻게 검색하시나요? 검색창에 글자 대신 이미지를 입력하면 비슷한 이미지를 탐색해 관련 정보를 찾아주는 '이미지 검색'은 컴퓨터가 스스로 학습하는 딥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점차 고도화되고 있는데요. 이미지 검색기술 분야의 강자인 구글에 맞서 네이버와 카카오도 관련 기술 개발에 뛰어들어 본격적으로 '이미지 검색시대'가 열릴 전망입니다.

2.
네이버는 올해 상반기 사용자들이 카메라로 직접 찍은 사진이나 온라인상의 이미지만으로 유사한 상품을 빠르게 찾아볼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네이버는 쇼핑뿐 아니라 사진과 관련된 정보를 활용하는 여러 분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예를 들어, 음식 사진을 검색하면 관련 식당 정보를 찾아주는 식입니다.

3.
카카오가 제공하는 '꽃 검색'도 이미지 검색 서비스인데요. 꽃 사진을 찍으면 바로 꽃 이름을 찾아주는 이 기술의 정확도는 90% 이상입니다. 카카오는 꽃 검색의 기반 기술이 이미지 기술을 지능형 이미지 썸네일 시스템이나 스팸·성인 이미지 및 영상 분류 등에도 활용하고 있는데요. 최근 임지훈 카카오 대표가 SNS를 통해 공개한 AI 스피커 테스트 영상에서 꽃 검색 기능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미지 검색기술이 웹이나 앱 플랫폼을 넘어 AI 스피커에서도 활용될 가능성이 있는 셈입니다.

4.
하지만, 구글에 비하면 국내 기업들의 이미지 검색기술은 아직 갈 길이 멉니다. 학습할만한 데이터가 해외기업에 비해 현저히 부족한 탓이 큽니다. 게다가 포토숍과 같은 이미지 보정을 거치면 이미지에 담긴 날짜나 위치 정보가 사라지다보니 '양질'의 학습 데이터가 더욱 적어진다는 점도 이미지 검색 서비스를 어렵게 하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쇼핑 검색이나 꽃 검색 등 특정 이미지 검색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기술 고도화가 이미지 검색 시장의 새로운 물꼬를 트는 모습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은아 기자 (echo@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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