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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NOW]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익 2조5천억... '반도체 호황'에 분기 최대 실적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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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주영 기자]
[앵커멘트]
SK하이닉스가 1분기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업황이 호조를 보인 덕분입니다. 산업부 김주영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기사내용]
질문1> 김 기자,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어느정도입니까.

답변1>
SK하이닉스는 1분기에 매출 6조2천895억 원, 영업이익 2조4천67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72%, 영업이익은 339% 급등한 수준입니다.

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7%, 61% 증가했습니다.

이번 실적은 역대 분기 최대의 기록입니다.

지금까지 SK하이닉스의 분기 최대 매출은 지난해 4분기 기록한 5조3천600억원이었고, 최대 영업이익은 2014년 4분기에 기록한 1조6천700억 원이었습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1분기에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덕분입니다.

SK하이닉스는 "1분기는 계절적으로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약한 기간"이라며 "다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돼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질문2>
SK하이닉스는 실적 개선에 힘입어 반도체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답변2>
SK하이닉스는 올해 D램 시장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IT기기의 판매량 증가보다는 D램 채용량 확대가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고성능 모바일 제품의 생산,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확대에 따른 데이터 센터 건립 등으로 D램 탑재량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낸드플래시 역시 모바일과 클라우드 시장에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런 환경 변화에 맞춰 SK하이닉스는 올해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입지를 다질 계획입니다.

우선 D램 20나노 초반급 제품 양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차세대 10나노급 D램 제품은 하반기에 양산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낸드플래시는 지난해 연말 양산을 시작한 48단 3D 제품과 올해 1분기에 개발을 마치고 하반기부터 양산할 계획인 72단 3D 제품을 전면에 내세울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 김준호 경영지원총괄 사장은 실적발표 전화회의에서 "이번 실적은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지속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 생각한다"며 "현재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미래를 위한 준비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명영 전무는 "현재 추진중인 도시바 반도체 인수와 상관없이 올해 낸드플래시 설비투자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며 "3D 낸드 전환 등 낸드플래시 투자 규모가 7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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