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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NOW] 롯데쇼핑·제과·칠성·푸드 오늘 이사회 열고 기업 분할 결정

유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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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유지승 기자]
롯데그룹이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오늘(26일) 주요 계열사들의 동반 이사회를 열고 기업 분할을 결정합니다. 복잡한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고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하기 위해선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지승 기자!

<리포트>

롯데쇼핑과 롯데제과, 롯데칠성, 롯데푸드 등 롯데 상장 계열사 4곳은 오늘 각각 이사회를 열고 기업 분할을 결정합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지주사 전환작업의 일환으로 상장 4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분할과 합병 관련 사안을 결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분할 방식은 물적분할이 아닌 인적분할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롯데그룹은 4개 계열사의 인적분할을 통해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각각 나눈 후 투자회사들을 통합해 중간지주사인 롯데홀딩스(가칭)를 출범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결정은 롯데그룹의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하기 위한 것입니다.

당초 롯데는 호텔롯데 상장을 통해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할 방침이었지만,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면세점 입점 비리 혐의로 구속되면서 한차례 상장 작업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또 이후 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로 호텔롯데 주력사업인 면세점 사업에 타격을 입은데 이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에 연루돼 불구속 기소되면서 상장이 단기간 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기업 분할 방식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지난해 10월 신동빈 회장은 순환출자 해소와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실제로 롯데그룹은 최근 몇 년 사이 416개였던 순환출자 고리를 84% 해소하며 67개까지 줄였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유지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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