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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세상] 4월 소비자물가 1.9% 올라..4개월째 고공행진

이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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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재경 기자]
오늘의 숫자는 1.9%입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가 오른건데요, 소비자물가는 올 들어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5%를 밑돌다 올들어 1월 2%대로 올라선 뒤 2월 1.9%, 3월 2.2% 등 2%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승세는 주로 석유류나 교통비, 음식값 등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석유류는 작년 저유가 영향으로 10%대의 높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교통은 5.4%, 식료품과 비주류음료은 2.6%, 음식과 숙박은 2.2% 등이었습니다.

밥상 물가도 비상입니다.

AI는 이미 소강상태로 접어들었지만 달걀값은 지난해보다 52.3%나 오른 채 내릴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오징어, 당근, 돼지고기 등도 훌쩍 올라버린 가격에 지갑을 열기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최근의 유가 조정 움직임, 농산물 수급 여건 개선 등으로 추가 상승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왜 달걀값이 다시 낮아지지 않느냐며 정부 대책의 실효성에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점 때문에 지표상의 물가보다 심리적으로 물가에 대한 부담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숫자로 보는 세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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