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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Q&A] '고공행진' 코스피…"박스권 돌파하고 계속 오를 것"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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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수현 기자]


[앵커멘트]
코스피가 6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삼성전자 등 기업들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외국인 자금 유입도 늘면서 코스피 랠리가 계속될 것이란 기대고 커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증권부 이수현 기자와 얘기나눠보겠습니다.

[기사내용]
▶▶▶ 질문1. 안녕하세요. 이수현 기자. 징검다리 휴일 한 가운데인 오늘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 기자.
네 오늘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97% 오른 2,241.2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2011년 4월 27일 이후 6년 만에 기록을 경신한건데요, 시총 1위 삼성전자의 사상 최고가 행진과 외국인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오늘 외국인은 3,643억원어치나 사들였습니다.

글로벌 경기가 좋아지면서 외국인의 신흥국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글로벌 경기에 탄력받은 국내 수출기업의 실적도 개선되면서 코스피가 이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 질문2. 삼성전자가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올해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죠, 코스피 상위주들의 동향은 어떤가요?

▶▶▶ 기자.
8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삼성전자는 오늘 전일보다 1.38% 오른 227만 6,000원에 마감하면서 230만원대를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오늘 가장 강세를 보인 건 아모레퍼시픽으로 전일보다 8.12%나 급등했습니다. 네이버가 2.75%로 뒤를 이었습니다. 삼성생명과 삼성물산 등 삼성주들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대형주들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업종별로도 운수창고와 화학, 기계 등 대부분이 올랐습니다.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증권주들의 상승도 두드러졌는데요, KTB투자증권과 동부증권, 유안타증권 등이 4%대로 올랐습니다. 향후 증시 거래가 활발하게 늘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3. 코스피가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박스피의 오명을 벗고 새로운 역사를 쓸 것이란 기대가 큰데, 전문가들은 앞으로의 전망을 어떻게 보고 있나요?

▶▶▶ 기자.
코스피가 앞으로도 상승 여력이 많이 남아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인데요,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인터뷰 함께 보시겠습니다.

[인터뷰]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앞으로도 코스피는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첫번째로는 글로벌 경기가 좋아지면서 한국을 비롯한 이머징 마켓에 글로벌 자금이 유입되고 있고, 또 수출 실적도 좋게 나오고...

오늘 사상 최고치 경신은 여러 악재가 해소되면서 그동안 저평가됐던 코스피가 정상화되고 있는 과정이라는 분석입니다.

김영준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도 "코스피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를 고려할 때 2,350포인트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고요.

변준호 유진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대선 이후 신정부의 내수 부양 정책이 가세하면 올해 2% 후반대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증권사들이 장밋빛 전망을 앞다퉈 내는 가운데 꿈의 지수 3,000포인트에 대한 기대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향후 미국 연준의 점진적 자산축소나 유럽과 일본의 양적 완화 정책 등을 변수로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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