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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Q&A] 시리 대항마 빅스비…음성인식 수준은?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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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


[앵커멘트]
삼성전자 갤럭시S8의 핵심 기능으로 소개됐던 빅스비 보이스가 지난 1일부터 국내 사용자들에게 서비스됐는데요. 과거 S보이스와는 어떤 점이 다르고 또 음성인식이 잘 되는지. 산업부 박지은 기자와 직접 사용해 보면서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사내용]
질문1) 빅스비라는 말이 이제 익숙해졌는데요. 빅스비라는게 정확하게 어떤거죠?

기자) 네. 갤럭시S8은 총 4가지의 빅스비 기능이 지원됩니다. 홈·비전·리마인더·보이스 이렇게 나눠볼 수 있는데요.

홈에서는 용자가 관심있는 정보나 자주 사용하는 앱의 정보를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또한 빅스비 설정을 바꾼다던지 빅스비를 통해서 했던 명령 등을 볼 수 있다던지 할 수 있습니다.
빅스비 비전은 사진을 찍어서 번역을 하거나, 바코드를 읽히면 바로 검색을 해주거나 하는 기능을 말하구요.

리마인더 기능은 일종의 람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빅스비 보이스라는게 있는데, 사용자의 목소리를 통해 명령하고 이를 수행해주는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질문2) 그렇다면 빅스비 보이스는 기존의 음성 인식 기능과 유사하다고 보면 되나요?

기자) 예전에 S보이스라고 삼성에서 나왔죠.

기존 기기들에서는 하이 갤럭시. 이런식으로 했던 것인데요. 빅스비라는 이름으로 새로 태어났습니다. 삼성전자 측에서는 음성비서라는 단어보다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라고 강조했는데요.
빅스비를 통해 단순히 앱을 실행하는 수준이 아니라 상황과 맥락을 인식해 사용자의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질문3) 네. 지금 갤럭시S8을 직접 들고나왔는데 빅스비 보이스가 어떤 기능을 할 수 있는지 몇가지 보여 줄수 있을까요?

기자) 네 먼저 빅스비 보이스를 실행시키는 방법으로는 좌측 키를 누르는 방식과 아예 빅스비를 불러서 실행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키를 누르는 방식으로 지금 설정을 해놨는데요.

빅스비를 통해서 터치를 하지 않고 내일 날씨를 한번 물어보겠습니다. 딱딱하게 내일 날씨 알려줘, 이런 명령어도 수행할 수 있지만 일상 언어처럼 "내일 우산들고 나가야돼?"라고 말을 해도 바로 검색 결과를 알려줍니다.

제가 한번 해볼텐데요. "내일 우산 들고 나가야돼?" "화요일 영등포구에는 비소식이 있습니다" 이렇게 바로 답변을 해줍니다. 기존에 인터넷 창을 열어서 검색하거 했던것 보다 훨씬 간편해진 거죠.

인터넷 검색도 빅스비를 통해서 하면 간편합니다. 내일 다들 투표하러 가실텐데, 제가 투표소 위치를 빅스비를 통해 한번 검색해보겠습니다.

네이버에서 여의도동 투표소 검색해줘.<빅스비 답변 "검색결과입니다"> 인터넷 창을 열고 여러번 검색어를 치고 검색하지 않아도 바로 찾아볼수 있습니다.

Q. 그런데 터치가 익숙한 사람들은 굳이 빅스비를 이용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A. 네. 그래도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보면 손을 쓸수 없는 상황이 있죠? 대표적인게 운전을 할때일텐데요. 운전할때 네비게이션을 막 조작하면 위험하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한데요. 터치없이 빅스비를 통해 길안내를 한번 받아보도록 할게요.

"T맵에서 광화문까지 가는길 알려줘" 이렇게 T맵이 자동으로 실행됩니다.

Q. 이것말고도 재밌는 기능들이 있다구요?

A. 빅스비 보이스 서비스가 처음 시작되고 가장 화제를 모았던게 바로 비트박스와 랩인데요. 제가 비트박스를 한번 시켜보겠습니다.

비트박스 해줘

터치를 하지 않고 음악을 켤수도 있습니다. 어플 밀크를 통해서 제가 한번 틀어보려고 하는데요. "밀크에서 트와이스 노래 틀어줘" 이런것도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현재 총 30개 정도 어플을 빅스비 보이스를 통해 실행할 수 있구요. 실험실이라는 걸 통해서 다른 어플들도 보이스 기능을 통해 할수 있도록 개발되고 있습니다. 빅스비에게 많은 사용자들이 명령을 하면 이를 다 기억하고 연습하고해서 매끄럽게 실행되록 계속 빅스비 보이스가 발전한다는 개념인데요.

사용자들의 명령이 늘어가고 이게 잘 정착된다면 이제는 손으로 터치하지 않아도 웬만한 기능들은 명령을 통해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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