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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Q&A] 文 정부 '활짝'…"개혁·통합으로 구시대와 결별"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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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앵커멘트]
조금 전 영상구성에서 보신 대로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 19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습니다. 여소야대 정국 속에 개혁과 통합을 함께 이뤄내야 하는 만만치 않은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새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해 조정현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기사내용]
앵커1> 구시대의 관행과 과감히 결별하겠다, 개혁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한 취임 일성으로 보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동안 이른바 적폐청산을 골자로 하는 개혁을 기치로 내걸었습니다.

국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문 대통령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왕적인 대통령의 권력을 나누고 국민과 수시로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탄핵정국으로 세대간, 진영간 갈등이 격화된 상황인데요,

문 대통령은 "보수와 진보의 갈등은 끝나야 한다"며" "대통령이 직접 나서 대화하겠다"고 말해 통합의 의지도 함께 드러냈습니다.

북한과의 대화와 한미동맹 강화도 함께 언급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말입니다.

[녹취]문재인 대통령
"한반도 평화를 위해 동분서주하겠습니다. 필요하면 곧바로 워싱턴으로 날아가겠습니다. 베이징과 도쿄에도 가고. 여건이 조성되면 평양에도 가겠습니다."

앵커2> 문 대통령은 40%를 넘는 득표율에, 역대 최다 표차로 당선됐습니다. 개혁의 동력은 확보했다고 봐야죠?

기자> 그렇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득표율 41.1%로 당선됐습니다.

2위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의 557만표 표차는 역대 최대 격차입니다.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 지역별로는 대구경북과 경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유례 없는 5자 구도였던 대선에서 비교적 안정적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입니다.

앵커3> 탄핵 이후의 보궐 선거였기 때문에 당선일이 곧 취임일이 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첫날부터 숨가쁜 하루를 보내고 있겠군요?

기자> 중앙선관위가 오전 8시 9분에 당선을 의결한 즉시 19대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됐습니다.

군 통수권을 넘겨받은 문재인 대통령은 첫 공식 일정으로 이순진 합참의장으로부터 북한군의 동태에 대한 국군의 대비 태세를 보고받고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오전 10시에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엔 12시에 국회에서 공식 취임식을 간소하게 가졌습니다.

2시 30분엔 국무총리와 청와대 비서실장 등 주요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앵커4> 내우외환의 시기에 바로 임기를 시작했기 때문에 숨돌릴 여유가 없는 상황입니다. 공약 실천, 정책 가동이 곧바로 진행돼야 할텐데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선서 후 첫 업무지시로 대통령 직속 일자리 위원회 설치를 지시했습니다.

취임과 동시에 곧바로 공약 이행에 나선 건데요,

일자리 위원회 설치와 10조원 규모의 일자리 추가경정예산 편성은 문 대통령의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입니다.

새 정부에겐 북핵위기와 중국의 경제보복, 반짝 살아나긴 했지만 여전한 경기 침체 등 안팎으로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했습니다.

119석에 불과한 국회 의석으로 난국을 타개해야 하는 만큼, 통합과 협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 보입니다.

앵커> 통합의 정치력이 어떻게 구현될 지 지켜봐야겠습니다. 후속 리포트 통해서 새 정부의 인선과 경제정책도 함께 짚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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