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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NOW] ING생명, 증시 데뷔...'대어' 상장 스타트

변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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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변재우 기자]
[앵커멘트]
앵커) 시가총액 3조원에 달하는 ING생명보험이 오늘(11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했습니다. 내일은 넷마블게임즈까지 상장을 앞두고 있어 이른바 대어급으로 불리는 기업들이 잇따라 기업공개에 나서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변재우 기자 전해주시죠!

[기사내용]
기자) 네, 기업공개 시장에서 대어급으로 분류되는 ING생명보험이 코스피에 상장했습니다.

시가총액 2조 7,000억원 규모로, 지난 2015년 미래에셋생명이 상장한 이후 2년만에 다섯번째 상장 생명보험사가 탄생한 겁니다.

시초가는 3만 1,200원으로 공모가 3만 3,000원보다 낮게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현재도 시초가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앞서 보험업종이 부진을 면하지 못하면서 일반 청약 경쟁률도 0.82대 1에 그쳤는데요.

안정적인 재무건전성과 배당 매력이 해외 투자자들에게는 통했지만 국내 기관투자가들에게는 외면 받았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일반청약 가운데 1억원 이상을 청약한 고액자산가가 전체 청약 금액의 70%에 달했다는 점은 눈여겨 볼 대목입니다.

ING생명보험은 지난 1991년 네덜란드생명보험의 한국현지법인으로, 지난 2013년엔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가 경영권을 인수했는데요,

ING생명은 사모펀드가 기업공개를 통해 처음으로 자금을 회수한 사례가 됐습니다.

공모 규모는 1조 1055억원으로,ING생명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 입장에서는 성공적인 투자금 회수를 이뤘다고 평가됩니다.

하지만 대주주가 사모펀드란 점은 ING생명의 탄탄한 재무성과에도
주가에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주식 의무 보유 확약이 거의 없다는 것도 투자시 유의점으로 꼽힙니다.

특히, 일반 공모 청약에서 미배정이 발생했기 때문에 상장 첫날부터 대규모 물량이 출회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올해 도입 예정인 IFRS17에 따른 달라질 회계기준 변경도 재무상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머니투데이방송 변재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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