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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NOW] 넷마블, 시총 14조 '공룡주' 탄생… 거래대금 삼성전자 '6배'

허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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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앵커멘트]
오늘 주식시장의 게임 대장주가 바뀌었습니다. 바로 기업공개 최대어 넷마블게임즈가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는데요. 상장 직후 시가총액이 14조원에 형성되면서 단숨에 코스피 20위권 기업으로 발돋움 했습니다. 현재 주가 흐름 취재 기자와 알아 보겠습니다. 허윤영 기자(네. 허윤영입니다.) 기대가 많았던 기업인데 주가 흐름은 어떤가요?

[기사내용]
네. 넷마블게임즈가 오늘 코스피 입성과 동시에 엔씨소프트를 제치고 게임 대장주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5.1% 높은 16만 5,000원에 결정됐습니다. 3% 상승세를 보이다가 현재 하락 전환한 상태입니다.

시가총액은 약 14조원에 형성되면서 코스피 20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요.

거래대금은 장 시작 1시간 만에 6,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전체 코스피 시장 거래대금의 40%를 차지하는 금액입니다.

공모주주 물량을 개인투자자들이 받아내고 있는 흐름인데요, 공모가보다 8% 정도 높은 가격이지만, 외국인 매수세도 유입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선 실적과 수급, 여기에 새로운 정부의 게임 정책 기대감까지 ‘3박자’가 고루 갖춰져 있는 만큼, 장밋빛 전망을 쏟아 내고 있는데요,

올해 매출액 3조원, 영업이익 1조원 돌파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오늘과 같은 강세 흐름을 단순한 기술적 상승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코스피200과 MSCI지수 편입 전에 넷마블 주식을 보유하려는 기관이 많기 때문이란 분석인데요,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리니지2 레볼루션'을 포함한 기존 게임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는 측면이 있어 목표가 조정를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앵커2]사실 대어급 기업의 상장 과정에선 이런저런 잡음이 있기 마련인데, 넷마블의 상장 과정은 어땠나요?

네. 그렇습니다. 바로 어제 코스피에 입성한 ING생명만 해도 다른 생보사와 비교했을 때 공모가가 좀 높지 않냐 이런 이야기가 많았는데요,

넷마블게임즈 같은 경우 공모가와 관련된 논란은 거의 없었고, 공모가 측정에 이례적인 방식이 사용돼 시장의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다만, 지난 10일 핵심 게임인 ‘리니지2 레볼루션’이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으로 조정됐다는 점이 ‘돌발 변수’로 꼽히는데요.

청소년이용층 이탈로 주가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증권가에선 ‘리니지2’ 이용층의 90% 이상이 성인이기 때문에 기업가치에 끼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넷마블은 추후 ‘리니지2 레볼루션’의 매출비중을 30%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이 게임의 흥행 실적에 따라 주가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허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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