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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로 보는 카드뉴스] '개미의 무덤' 정치테마주…83%는 손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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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1.
대선 때마다 기승을 부리는 정치 테마주. 대부분의 피해는 개인 투자자에게 고스란히 돌아갑니다.

지난 19대 대선에서도 정치테마주 투자자 가운데 96%는 개인이었고, 이들은 투자한 224개 종목 가운데 83%에 해당하는 186개 종목에서 손실을 봤습니다. 특히 한 계좌당 손실은 61만 7,000원에 달했습니다.


카드2.
정치테마주로 뜨면 실적도 따지지 않고 투자하는 경우가 많죠. 실제로 코스피 테마주의 평균 매출은 2,363억원으로 일반 종목의 13.7%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이익을 내지 못하고 손실을 낸 종목이 대부분이있고요.


카드3.
정치테마주는 단기 차익을 노린 투자자가 많다보니 투자가 옮겨다니는 양상이 나타납니다. 상한가는 오래가지 못하고 주가 상승이 이틀 안에 끝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카드4.
당국의 감시는 한층 강화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정치테마주 특별조사반'을 통해 48개 종목에서 불공정거래 가능성을 포착했습니다.

이들 가운데 21개 종목을 조사했고, 이 가운데 6개 종목은 조치를 진행하고 있거나 완료했습니다.


카드5.
거래소 역시 이상매매주문이 이뤄진 계좌 67개를 적발했고, 32개 상장사에 테마주 여부에 대한 해명 공시를 주문했습니다.

실제 해명공시가 이뤄진 32개 종목 가운데는 22개는 공시 다음날 평균 9.28% 주가가 떨어졌고요.


카드6.
19대 대선 정치테마주의 주가 변동률은 25%로 5년 전 18대 대선 테마주의 62.2%보다 대폭 하락했습니다. 반복되는 패턴에 대한 금융당국의 대응이 더 빨라졌기 때문인데요.

정치테마주는 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주가가 급락하고 기존 주가로 돌아가게 됩니다.


카드7.
정치테마주의 영향이 줄어든 대선 이후에는 정책테마주가 등장하게 되는데요. 허위풍문 유포와 시세조종 행위는 형사처벌, 과징금 부과를 받을 수 있는 사안입니다.

하지만 이런 테마주 세력이 처벌을 받아도 테마주 투자로 입은 손실을 돌려받긴 어렵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들은 정치테마주에 현혹되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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