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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현장] 한중 화해모드 돌아서나? 유통가 기대감 '꿈틀'

안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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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안지혜 기자]
[앵커멘트]
새정부 출범 이후 한중간 사드 갈등이 풀릴 거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18일)부터 2박 3일간 중국을 방문하는 이해찬 전 총리 특사단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만남이 주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큰 타격을 입었던 우리 기업들은 한중간 '해빙무드'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안지혜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기사내용]
기자)네. 보도국입니다.
앵커1) 안 기자, 한중관계가 나아지는 징조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죠? 어떤 조짐들입니까?

기자) 네, 우선 중국 정부의 변화인데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문 대통령 취임 축하전화를 건 데 이어, 지난 14일에는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참석한 한국 정부 대표단을 직접 접견했습니다.

중국 인기 음원 사이트에서는 한동안 사라졌던 케이팝 차트가 다시 등장했고, 잇따른 해킹공격으로 홈페이지 운영을 중단했던 중국 롯데마트가 최근 홈페이지 운영을 재개한 것도 눈여겨볼 만 합니다.

앵커2)사드 보복으로 인한 피해가 컸던 기업일수록 기대감도 클 것 같은데요.

기자) 네, 특히 호텔과 관광, 면세점 업계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자료를 보면 지난 3월과 4월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0%, 60% 넘게 줄었습니다.

이 때문에 중국인 관광객 비중이 70%에 달하는 시내면세점의 경우 최근 매출이 40%까지 하락했는데요.

면세점 매출이 줄면서 중국 의존도가 높은 아모레퍼시픽과 잇츠한불 등 화장품 업체들도 1분기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들 업계는 사드보복으로 인한 피해가 지난 1분기에 이어 현재까지 계속되는 만큼 상황이 호전되길 간절히 기대하는 분위깁니다.


앵커3) 하지만 아직 축포를 터뜨리기엔 시기상조란 얘기도 나온다면서요?

기자)네, 그렇습니다. 일부 업체들은 언론이 너무 섣부른 기대감을 띄운다며 우려를 표했는데요.

아직은 중국인 단체관광이나 호텔 예약 문의 등 눈으로 확인되는 개선 조짐은 없다는 설명입니다.

일부 관광업체들 사이에서 오는 20일 이후 한국 관광금지 조치가 해제 될거란 얘기가 돌기도 했는데요.

한국관광공사에 문의한 결과 공식적으로 드러난 바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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