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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금융IT 강국 룩셈부르크, 韓 벤처기업 '노크'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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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앵커멘트]
유럽 금융 IT의 중심이라고 불리는 룩셈부르크는 글로벌 IT 기업들이 몰려있는 금융 허브로 꼽힙니다. 정부 차원에서도 중소·벤처기업 발굴에 적극적인데요. 최근에는 우리나라 ICT 기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의미있는 협력 사례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박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반도체를 만들때 발생되는 미세한 공정 편차를 통해 사람의 지문처럼 고유한 암호체계를 생성하는 보안칩입니다.

물리적 복제를 차단해 해킹 위험을 막아 다양한 사물인터넷 기기 보안에 쓰입니다.

[인터뷰] 김동현 / ICTK 대표이사
"저가로 제공되고 있는 기기 보안을 해결할 수 있는 칩을 개발했고요. 한국과 중국 주요 가전 사물인터넷과 드론 등 무인이동체에 적용해서 제품 개발 및 상용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로 대량 상용화에 성공한 이 벤처기업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중국 등에 수출할 계획입니다.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자 유럽내 금융IT 강국으로 꼽히는 룩셈부르크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습니다.

어제(22일) 오후 룩셈부르크 정부 경제사절단과 학계 보안연구소는 판교 테크노밸리에 소재한 IT 기업을 탐방해 기술협력을 논의했습니다.

[인터뷰] 제라드 호프만 / 룩셈부르크 경제사절단장
"한국은 기술에 있어서 글로벌 리더 중 하나입니다. 한국은 기존 대기업을 중심으로 해 스타트업 비중이 낮았지만 최근에는 이같은 비즈니스 모델이 변화하고 있다고 알고 있어 관심이 많습니다."

룩셈부르크는 인구 50만명, 제주도 2배 면적에 불과한 작은 나라지만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한국의 4배를 웃돕니다.

아마존, 페이팔 등 글로벌 기업이 한데 모여있는 '유로존 핀테크 허브'로 불리며 다양한 세제감면 혜택과 규제 완화로 매력적인 사업진출 국가로 꼽힙니다.

[인터뷰] 비욘 오테스턴 / 룩셈부르크 대학교 보안연구소 학장
"룩셈부르크 대학교 보안전문 연구소는 중소벤처기업과 협력해 기술들을 발굴하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룩셈부르크 뿐만 아니라 ICTK와 같은 해외의 기업들과도 협력해나갈 계획입니다."

업계는 국가간 경계를 뛰어넘어 기술력 있는 국내 벤처기업과의 활발한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tout@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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