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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톡톡] 120년 업력 동화약품…"정동길 걸으며 역사 여행 떠나요"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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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상] 2017 정동야행 축제

하단] 지난 주말 서울 중구 정동일대 '2017 정동야행' 축제
정동 일대 역사와 문화시설 체험 공간으로 구성

말자막] 최명희 / 행사 관람객
활명수라는 제품이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줄 몰랐는데요. 이번 정동야행이라는 행사를 통해 역사도 알고 실제로 체험해볼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하단] 올해 120주년 동화약품 창업지 중구 순화동
전신 동화약방, 임시정부 서울 연통부로 사용

말자막] 이택기 / 동화약품 팀장
동화약방은 활명수를 팔아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행사를 통해 활명수를 사는 일이 독립운동을 하는 일과 같은 일이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행사를 통해 재현하고자 했습니다.

동화약품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중구 정동 일대에서 열리는 '정동야행(貞洞夜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중구청과 충무아트센터가 주최하는 정동야행은 한국 근대문화유산이 고스란히 남아 살아 숨 쉬는 정동 일대의 역사와 문화 시설을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축제다.

늦은 밤 10시까지 진행된 정동야행은 축제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곳곳에서 다양한 공연과 볼거리, 색다른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로 120주년을 맞아 동화약품의 창업지는 정동 인근 중구 순화동에서 시작됐다. 전신인 동화약방은 상해임시정부 국내 비밀연락기관인 서울 연통부로 사용됐다.

동화약품은 이같은 역사적 사실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자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동화약품은 정동야행을 주로 찾는 20~30대 젊은 연령층과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위해 구한말 동화약방과 상해 임시정부 비밀기관이었던 서울 연통부의 모습을 재현한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서울 연통부 부스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독립투사가 되어 역사 속 독립운동가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해 즉석사진 촬영 이벤트를 진행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활명수는 일제하 독립운동에 헌신하며 '나라를 살리는 물' 역할을 했었는데, 정동야행 축제에서 이를 재현하는 이벤트에 많은 관람객들이 참여해 더욱 뜻 깊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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