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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톡톡] 삼성전자, 옐로카펫 사회공헌…어린이 교통사고 막는다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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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앞 담장과 횡단보도 앞 바닥이 '노란 세상'

삼성전자, 어린이재단과 함께 초등학교 앞 '옐로카펫' 설치

옐로카펫은 횡단보도 앞 어린이가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는 공간

멀리서도 눈에 띄는 옐로카펫, 어린이 한데 집결

운전자도 어린이 신호 쉽게 인식…교통사고 철벽 방어

[인터뷰]김민교/ 서울 우암초 5학년
제 친구도 지난 번에 사고를 당한적이 있는데 그런 일이 앞으로는 안일어날 것 같아서 좋을 것 같아요.

[인터뷰]정대현/ 삼성전자 연구원
오늘 날씨는 좀 더웠지만 이렇게 아동들의 안전을 지켜줄 수 있는 옐로카펫을 설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어린이재단 측과 함께 14일 서울 우암초등학교 등 3개 초등학교를 돌며 '옐로카펫' 설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옐로카펫은 횡단보도 앞에 어린이가 대기할 수 있도록 만든 노란색 공간이다. 외부와 구별되는 밝은 공간을 만들어 어린이들이 그 안으로 들어가고 싶게 만드는 '넛지효과(다른 사람의 행동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을 의미)'를 고려해 만들었다.


어린이들은 안전한 영역에서 신호를 기다릴 수 있고 운전자는 어린이를 쉽게 인식할 수 있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실제 도로교통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횡단 도중 사고 비율은 29.2%로, 어린이 횡단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옐로카펫은 내구성 높은 노란색 노면표시재를 횡단보도 앞 바닥과 벽면에 부착하는 형태로 만들어졌으며, 벽면 상단에는 태양광 충전램프를 설치해 야간에 사람을 감지할 때마다 자동으로 점등되도록 했다.

옐로카펫 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지방자치단체와 주민, 학교가 주체가 돼 시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올해 들어 기업들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서 9일 경기도 용인초등학교 인근 횡단보도 앞에도 옐로카펫을 설치했으며 향후 옐로카펫 사회공헌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번 사회공헌에 참여한 정대현 삼성전자 연구원은 "더운 날씨에 힘들었지만 아동들의 안전을 지켜줄 수 있는 옐로카펫을 설치할 기회가 생겨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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