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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디젤 SUV 중 가장 싸다"…기아차 '스토닉' 국내 출격

최종근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그동안 경쟁 소형 SUV가 충조하지 못했던 소비자들의 요구를 완벽하게 갖춘 차량이 스토닉입니다."

양희원 기아자동차 전무(바디기술센터장)는 27일 경기도 남양연구소에 열린 스토닉 사전 미디어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양 전무는 "스토닉은 소형 SUV의 3대 핵심 요소인 경제성과, 디자인, 안전성을 고루 갖춘 균형잡힌 상품성을 겸비했다"면서 "특히 경제적인 측면에서 매력적인 가격과 높은 수준의 연비가 강점"이라고 말했다.

스토닉은 소형 SUV시장이 지난 5년간 10배 이상 늘어 11만대를 웃도는 등 빠르게 성장하면서 기아차가 야심차게 개발한 신차다. 주 공략층은 디자인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20~30대 젊은 세대다.

스토닉은 유로6 배출가스 규제를 만족하는 1.6 VGT 디젤 엔진과 7단 DCT(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가 기본 탑재된다. 가솔린 엔진은 추후 소비자 반응을 살펴본 뒤 출시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7단 DCT는 두 개의 클러치 기구가 번갈아 가며 변속해 자동과 수동의 장점을 합친 첨단 변속기로 수동변속기에 근접한 우수한 연비와 즉각적인 변속 응답성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고출력은110마력, 최대토크 30.6kgf·m의 동력 성능을 확보해 실용구간의 성능을 강화해 동급 최고수준의 가속 성능을 구현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17.0Km 수준이다.

◆ 스토닉, 디젤 SUV 중 가장 저렴해…안전성은 최고 수준

기아차는 이날 스토닉의 가격을 1,895만~2,295만원으로 책정해 발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이는 디젤 SUV 중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동급 차량인 쌍용차의 티볼리나 현대차의 코나보다 100~200만원 가량 저렴하다.

서보원 기아차 국내마케팅실 이사는 " 이번 스토닉의 가격 책정을 파격적으로 했다"면서 "엔트리 트림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1,900만원 수준에서 구매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판매가격과 유류비, 사양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보면 주력트림은 200~300만원 가량이 경쟁사 보다 저렴하다"고 덧붙였다.

기아차는 합리적인 가격에 스토닉을 내놨지만 안전성은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기아차가 스토닉을 개발하며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소형 SUV의 한계를 넘어서는 최상의 안전성 확보 라는 것.

이 떄문에 기아차는 스토닉에 급제동, 급선회 시 차량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주는 '차량자세제어시스템플러스'(VSM)를 기본 탑재했다.

스토닉에 적용된 차량자세제어시스템플러스는 △차체자세제어시스템(VSM) △직진제동 쏠림방지 시스템(SLS) △토크 벡터링 시스템(TVBB), △급제동경보시스템(ESS) △경사로밀림방지장치(HAC) △코너링 브레이크 컨트롤(CBC)이 적용돼 차체자세 제어는 물론 제동능력도 향상시켰다.

회사 측 관계자는 "스토닉은 고강성 차체와 차량 중량 4.36배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차체 천정강도 확보, 충돌시 승객실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는 다양한 보강구조 구축, 엔진룸 충돌 흡수공간 증대, 충돌시 보행자 보호성능 개선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하고 튼튼한 차체를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 20~30대 공략 위한 스포티한 디자인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와 남양연구소 기아디자인센터의 협업으로 완성된 스토닉의 디자인은 '날렵한 이미지의 소형SUV 리더'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탄생됐다.

스토닉의 외장디자인은 속도감이 느껴지는 다이내믹한 실루엣과 전체적인 볼륨감의 조화로 SUV의 강인함은 물론 민첩함이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

앞모습은 운동 선수의 근육을 연상시키는 풍부한 볼륨의 후드에 입체적인 그릴부를 배치해 SUV의 강인함을 살렸다.

이와 함께 슬림하면서 날렵함이 돋보이는 헤드램프에 LED 주간주행등과 스마트 코너링 램프를 내장하고, 프로젝션타입 안개등을 적용해 탁월한 시계성을 확보한 것은 물론 고급스럽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또 트렁크 입구를 넓히고 상하단으로 이동 가능한 2단 러기지 보드 구조와 2열 시트 풀플랫 기능을 더해 공간 활용성에도 신경을 썼다.

서 이사는 "스토닉은 소형 SUV 구매고객이 원하는 경제성과 디자인, 안전성 등 핵심 준거를 최적화해서 만든 차량"이라면서 "앞서 출시된 경쟁 차량의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은 극대화해 상품성을 높이도록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종근 기자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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