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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라조닉 메사추세츠대 경제학과 교수 “혁신을 통해 이뤄낸 '부', 형평성 있게 분배돼야”

MTN 감성인터뷰 [더리더] 윌리엄 라조닉 메사추세츠대 경제학과 교수
대담=최남수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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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기업을 바라보는 시선이 엇갈린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경제 성장을 이끌어가는 주역으로 보고 있는 시선이 있는 반면 반칙을 일삼는 말썽꾸러기로 보는 시선도 있습니다. 특히 새 정부가 대기업 개혁을 예고하면서 기업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과연 한국 경제에 기업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고 기업은 앞으로 어떤 변화를 이뤄나가야 할까요?

오늘 더 리더는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한국 기업의 진로를 모색해 본 국제 컨퍼런스죠. 머니투데이방송 '글로벌이슈2017 컨퍼런스'에 참석하신 윌리엄 라조닉 메사추세츠대 경제학과 교수 모시고 말씀 나눠 보겠습니다.

출연: 윌리엄 라조닉 메사추세츠대 경제학과 교수
대담: 최남수 머니투데이방송 대표

모든 기업의 목표는 가치를 창조하는 것

Q. 인터뷰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울 MTN에서 개최한 Global Issue 2017에서 강연을 하셨고 주제는 기업 가치 창조와 가치 추출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기업의 가치가 무엇인지 간략하게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A. 모든 기업의 목표는 가치를 창조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원하거나 필요한 제품을 사람들이 지불하고자 할 가격에 생산하는 것이죠.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사람들이 지불할 수 있는 비용으로 높은 가치를 지닌 제품을 만들어야 하죠. 그것이 모든 기업의 목적입니다.

주주 이익의 극대화는 기업 성장의 걸림돌

Q. 회사들은 주주가치의 극대화를 추구하는데 당신은 여기에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주주가치 극대화는 가치의 추출이지 가치의 창조가 아니라고 하셨는데 그 의미는 무엇인가요?

A. 기업의 목적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바로 가치를 창조하는 것이죠. 고품질· 저비용의 제품을 만드는 것이 생산성이 높은 경제의 기반이 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해나갈지 알고 싶어 하죠. 그리고 지금 만연한 주주가치 극대화 이데올로기는 미국을 거의 완전히 지배하고 있어요. 사실 1980년대부터이고 그 이전은 아니었지만요. 그것은 효과적이고 번영하는 경제를 위해서는 주주들에게 높은 가치를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왜 이런 주장을 할까요? 그들은 시장 경제에 있는 모든 이들은 그들의 노동력이나 제품의 판매 등을 통해 보상받지만 주주들에게는 보장되어 있는 보상이 없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니까 만약, 이익이 생긴다면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지만요. 이때 그들이 위험을 감수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주주들이 이익을 봐야 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또 어떻게 분배할지도 결정하는 겁니다. 회사에 남기고 싶으면 남길 수 있고 다른 경제 영역으로 보내려면 할 수 있죠. 전부 논리적으로 들리는 말입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근본적인 결함이 있어요. 먼저 그들만이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노동자들을 고용하죠. 그리고 그들은 열심히 일하고 우리가 미래에 판매할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죠. 혹은 현재 가지고 있는 제품을 팔기 위해서요. 그들도 회사가 성공하지 못할지 모를 위험을 감수하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회사가 성공하지 못하면 그 보상을 받을 수 없겠죠. 물론 그것은 오늘 받고 있는 급여의 문제가 아닙니다. 40년을 일하면 돈을 잘 벌어야죠. 회사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어요. 그러니 노동자들도 위험을 감수하죠. 또한 납세자들도 위험을 감수합니다. 저는 미국인입니다. 미국의 납세자들은 기반시설에 지식과 보조금 등 여러 투자를 함으로써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성공하지 못하면 우리는 보상받지 못합니다. 하지만 기업이 성공한다면 우리는 보상을 받을 권리가 있죠. 그러니 우리도 위험을 감수하는 겁니다. 그런데 주주들을 보죠. 주주들은 근본적으로 저축액을 가지고 있는 인구로 주식을 구매한 사람들입니다. 실제 회사에 투자 하는 것은 아니죠. 최소한 사회 공중 주주들은 말이죠. 사실 회사가 주식공개를 하면 비공개 투자자들은 그 투자에서 철수합니다. 그러니, 사실 그렇게 큰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 아니에요. 특히 유동 주식시장은 더 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원할 때 언제든 그들의 지분을 팔 수 있으니까요. 그러니 주주가치의 이데올로기는 사실 아주 잘 이해된 가치 공식의 과정은 아닙니다. 그리고 사실 경제에서 위험을 감수하는 사람이 보상을 받는 사람이어야만 그 경제가 번영할 수 있죠. 그래야 사람들이 열심히, 영리하게 일하고 미래를 바라볼 테니까요. 노동자와 납세자들 모두가요. 그것이 이데올로기의 근본적인 결함입니다.

MTN 감성인터뷰 [더리더] 윌리엄 라조닉 메사추세츠대 경제학과 교수


Q. 하지만 미국 주식 시장이 주주가치에 대한 강조 덕분에 활성화될 수 있었다는 사람도 있으며 실리콘 밸리 역시도 그런 기반 속에 성장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분명히 주식 시장의 역할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역할은 실제로 소유주로부터 통제권을 분리하거나 통제권으로부터 소유주를 분리하는 것이죠. 실제 벤처 자본의 적용 원리는 당신의 돈을 직접 회사에 투자하고 그다음 주식시장이 그 돈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에요. 나스닥이 만들어진 1971년 당시에는 뉴욕증시보다 훨씬 더 투기적인 주식시장이었죠. 뉴욕 증시에 올릴 수 있는 여러 요구사항은 벤처 자본에는 아주 힘든 일이었습니다. 그 투자에서 철수할 수 있는 신규 상장까지 너무나 오래 걸렸으니까요. 나스닥은 아주 낮은 수익성과 낮은 자본화로도 신규 상장이 가능하게 해주었습니다. 의심할 여지없이 그것이 벤처 자본이 신규 기업에 투자할 수 있게 해준 것입니다. 그렇게 그들의 역할이 분명하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나타난 문제는 투기가 가치 창조를 넘어서는 일이 잦아졌다는 겁니다. 그래서 닷컴버블이 있었죠. 또 현재 미국에는 여러 바이오 기술 회사들이 그렇죠. 제품을 만드는데 10년간 수십억 달러를 들여야 하는 이들이 제품 없이 주식 시장 상장에 나서고 제품이 생산 되건 안 되건 이득을 보고 있어요. 그렇게 벤처 자본조차도 문제가 된 것입니다.

주주들에게만 이익 분배美 불평등 악화 시켜

Q. 주주 가치 극대화 면에서 많은 회사들이 자사주 매입을 시행하고 있는데 교수님은 이 환매가 회사에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왜 그렇게 보시나요?



A. 회사에는 주주들이 있습니다. 바로 수년간 저축을 하고 정부 증권이나 주식을 사는 사람들이죠. 그렇게 주식을 갖고 있습니다. 그들이 이를 보상받는 적합한 방법은 배당금을 통해서 여야 하죠. 그리고 배당금은 회사가 가치 창조 과정에 투자할 만큼 충분한 자본이 확보하고 난 다음에 지급되어야만 합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1980년대 중반에 일어난 일들은 증권 거래 규제자들이 규칙을 바꿔서 생긴 일들인데요. 대량 자사주 매입을 할 수 있다고 허가한 겁니다. 그리고 자사주 매입은 주식을 판매하는 이들에게는 수익을 가져다줍니다.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요. 그 이후 어떻게 되었을까요? 점점 더 큰 규모가 되어 배당금 대신 자사주 매입이 아닌 배당금 위에 자리 잡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회사들은 그들의 순수익 100% 이상을 배당금과 자사주 매입에 쓰게 됐고 회사에 재투자하지 않게 됐어요. 그리고 환매의 수혜자들은 단순히 주식을 판매하는 사람들이 되었죠. 바로 주식을 판매할 수 있는 시간이 있는 사람들이요. 왜냐하면 이 환매가 이루어지고 나면 돈을 벌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미국에서의 환매 규제 방식은 실제 환매가 어느 날에 이루어지는지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량으로 이루어졌어요. 주주들에 대한 분배로 배당금보다 더 커지게 됐어요. 1997년에는 S&P500 회사들, 미국에서 가장 큰 회사들의 순자본은 10년간 –4조 달러에 달했습니다. 그러니 매년 주식시장에서 회사로 가는 자본보다 주식시장으로 나가는 자본이 5천억, 6천억이 더 많았다는 것이죠. 그러니 이것은 그저 과거는 뒤로하고 가치의 창조 없이 가치를 추출할 뿐이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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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을 통해 이뤄낸 '부', 형평성 있게 분배돼야

Q. 소득 불균형은 현재 거의 대부분의 나라가 겪고 있는 경제 문제인데요. 이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A. 먼저 깨달아야 하는 점은 소득 불균형은 기업 내에서 일어난다는 점입니다. 노동시장의 공급과 수요나 정부 정책에 의해서가 아니고요. 하지만, 사람들은 직장을 구하고 일을 더 잘하는 법을 배우고 회사를 생산적으로 만들면서 일을 하면 할수록 매년 더 많은 수입을 올립니다. 당연히 사람들을 고용했는데 생산성이 늘지 않으면서 더 큰 급여를 주려 하면 회사의 지속성에 문제가 되겠죠. 회사들은 자본을 유지하고 이들을 재투자하고 그 번영을 공유하는 것이죠. 중산층은 바로 여기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그 관계를 깨기 시작하면 이 회사가 만들어내는 모든 돈이 다른 사람의 소유라고 하기 시작하면 여기에서 자사주 매입이 나오죠. 이게 그들이 돈을 빼 가는 방식이니까요. 그러면 그 수익을 최우선에 두고 회사의 좋은 일자리들을 사라지게 하는 겁니다. 여전히 일은 하겠지만 그들의 급여는 오르지 않겠죠. 그리고 그들이 아주 생산적일지라도 쉽게 해고당하겠죠. 이때 경제의 불균형에 큰 문제가 생기게 될 겁니다. 그것이 바로 미국이죠. 세계에서 가장 불균형적인 경제를 가졌고 매번 더 악화되니까요. 저는 그것이 근본적인 이유라고 주장하는 바입니다. 회사가 바로 이 사내 유보와 재투자의 관계를 깨어버리고 반대로 제가 다운사이즈와 배분이라고 부르는 행위를 하기 때문이죠. 노동 공급 규모를 줄이고 모든 돈을 주주들에게 가져다주는 것이요. 이것이 경제의 거대한 불균형을 가져다주는 것입니다.

MTN 감성인터뷰 [더리더] 윌리엄 라조닉 메사추세츠대 경제학과 교수


Q. 다음 질문은 미국 기업의 현황에 관한 것입니다. 미국 경제 위기 초기에는 기업들이 아주 힘든 시기를 겪었고 GM은 부도 위기에 처했었습니다. 이제는 경쟁력을 회복하는 것으로 보이고 페이스북, 구글 등의 회사가 등장하며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있어요. 이런 기업들의 원동력은 어디에서 나온다고 보시나요?

A. 네.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이 있죠? 지금 이들은 사내 유보와 재투자를 하는 회사들입니다. 그리고 구글과 페이스북의 경우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은 그들이 차등의결권주식을 갖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아주 극소수의 사람들이 자원의 분배를 통제하는 것이죠. 회사가 주식 시장에 상장되어 있음에도 말입니다. 사실 구글의 경우는 이제 구글로 불리지도 않죠. 알파벳(구글의 모기업)이라 부릅니다. 그들에게는 A 주식과 B 주식이 있기 때문이죠. A는 시장에서 거래되지만 B는 창업주가 가지고 있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A 주식에 대한 분배에 대한 표결은 B 주식의 표결권을 가진 주주에 의해 지배됩니다. 바로 창업주 브레넌 페이지에게요. 그래서 직원들에게 주식기반의 C 주식을 지불합니다. 그리고 C 주식에는 표결권이 없어요. 그렇게 A,B,C 가 있죠, 이름도 알파벳으로 바꿨고요. 지주회사죠. 그것이 이유입니다. 많은 사람은 그들이 왜 그 이름을 선택하고 바꾸었는지 모르고 있죠. 하지만 왜 그곳이 지주 회사냐고요? 유보와 재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이제 수많은 종류의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고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재투자 하며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죠. 아마존의 경우에는 창업주 제프 베조스는 차등의결권 주식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그가 지배권을 유지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창업주가 지배권을 유지했고 현재는 엄청난 수익성을 발휘하고 있죠. 하지만 절대적인 수치로 R&D 가장 큰 회사가 바로 아마존입니다. 아마존은 현재 연간 130억 달러의 R&D 지출을 하고 있고 이는 최고액이죠. 미래를 위한 진짜 투자 기술을 갖춘 회사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로 주요 수익을 올리는 중심이 현재 클라우드 컴퓨팅이 되었죠. 소매로는 그렇게 크지 않고요. 클라우드 컴퓨팅에 비하면 판매업의 수익성은 아주 적다고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좀 더 자리를 잡은 회사들을 보았습니다. 실제로 하나하나를 두고 어떻게 생존하고 있는지를 살폈어요. 관리 등의 온갖 압박들, 또 주식 기반의 자금 지출로 인해 스스로 부가하는 분배의 압박들까지도요.

그리고 GM을 언급하셨는데 아주 좋은 예시가 되겠습니다. 1986년과 2002년 사이에 GM은 일본, 한국, 독일 회사들과 치열하게 경쟁했습니다. 그 기간 동안 그들은 200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을 시행했죠. 그래서 계산을 해봤는데요. 그 돈에 대해 세금 환급 후 2.5%만 가지고 있었더라면 2009년 부도가 났을 때 정부가 이들을 구제하기 위해 쓴 돈만큼을 가지고 있었을 겁니다. 그것이 첫 번째에요. 당시 정부가 나서서 구제해주었죠. 왜냐하면 그들이 무너지면 GM의 직원들 뿐 아니라 공급망 전체가 무너졌을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은 그 이후 회복을 했죠. 그 이유의 일부로 분명해진 것은 경쟁자의 제품이 없었다면 생존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집중 관리의 이야기이죠. 하지만 또 하나, GM은 폭스바겐과 함께 중국에서의 가장 큰 자동차 판매자입니다. 그렇게 중국이 GM의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했죠. 심지어 지금도 그 생존은 장기적으로 제 관점에서는 그리 좋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이제는 그들이 수익을 올리고 있는데요. 여기에 헤지펀드가 개입을 했고 돈을 요구했고 엄청난 양의 자사주 매입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을 이사회에 참여시키는 등 언제나 이런 압박에 시달립니다. 모든 회사들이 이런 압박을 겪고 있고 그들이 속한 산업에 따라서 그들이 회사를 둔 곳에서 국제적 경쟁에 직면해 있습니다. 중국에서의 판매의 경우 그들 모두 다른 방식으로 대처하고 있어요. 그러니 어떤 회사든 한 가지를 놓고 이렇다 저렇다 말 할 수는 없지요. 하지만 이렇게 미래에 대한 투자를 하지 말라는 거대한 압박을 받고 있지요.

Q. 이제 한국 기업들에 대한 질문을 드릴게요. 지금 한국 대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잘해내고 있지만 중소기업들은 국제적으로 크게 경쟁력이 있지 못합니다. 한국 대기업들을 어떻게 평가하시는지요? 그리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 방안에 대한 조언을 좀 해주실 수 있는지요?

A. 네. 먼저 모든 성공적인 경제는 대기업들이 원동력이 됩니다. 왜냐고요? 중소기업이 성공하면 대기업이 되거든요. 실리콘 밸리 모델은 사람들이 중소기업을 떠올리는 모델이죠. 이들 중 일부가 성장하여 대기업이 되고 플랫폼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애플은 그다지 오래되지도 않았어요. 40년 전에는 창고에 있었습니다. 2명이 창고에서, 다음 10명이 창고에 있었고 지금은 수만의 사람들이 있는 또 가장 성공적인 회사 중 하나가 되었죠. 하지만 이들은 스마트폰과 여러 다른 제품들로 그것이 가능하게 하지만 중소기업들 또 아주 작은 기업들도 앱을 통해 기회를 얻게 합니다. 바로 그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와 같은 것들이 있는 것이죠. 아마존을 예로 들면 원래는 책 판매로 비즈니스를 시작했죠. 하지만 현재, 중고책 판매를 하는 사람들은 사람들이 직접 찾아와야 하는 어느 특정 장소에 갇혀있지 않아도 됩니다. 그 책들은 전 세계에서 구할 수 있어요. 그들은 작은 기업체들입니다. 하지만 이 대기업들로부터 플랫폼을 제공받고 있는 것이지요. 이것이 다르게 생각해 볼 수 있는 한 방향이에요. 생각해보세요. 역사를 되돌아가서 그 플랫폼들이 어떻게 개발되었는가를 보세요. 인터넷의 경우에는 미국 정부가 인터넷에 수십 년을 투자했기 때문입니다. 1993년에 상용화가 되기 전까지요. 이것이 아주 성공적이기는 했지만 아주 중요한 부분인데요. 이제는 사업 제안으로서 인터넷이 얼마나 성공적이었는지를 알기는 하지만 작은 사업체들을 위한 많은 기회가 있죠. 어떤 사업은 규모가 커지게 되고 어떤 사업은 플랫폼을 형성합니다. 또 다른 모델은 이탈리아에서 가장 잘 알려진 것인데요. 3번째 이탈리아(Third Italy)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지역 정부들이 주로 많은 품질과 기술을 필요로 하는 경공업을 지원합니다. 그 지역에서 일하고 있는 많은 작은 회사들이요. 그래서 그 지역의 발전을 도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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