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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역사 쓴 삼성전자, 2Q 영업익 14조원 '사상최대'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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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
[앵커멘트]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새로 썼습니다. 앞서 기록한 10조원 대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산업부 박지은 기자 연결합니다.

[기사내용]
앵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14조원대를 기록했다고요?

기자)네.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잠정 매출액 60조원, 영업이익이 14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3년 3분기 10조원대 영업이익을 거둔 약 4년 만에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거둔겁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은 17.8%, 영업이익은 71.99%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은 시장에서 전망해왔던 13조2,000억원을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만 24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올해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이 50조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2013년에 세운 연간 최대 영업이익 36조7,900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앵커2) 역시 반도체가 효자가 됐습니다.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이 반도체부문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기자)네. 부분별 세부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반도체사업부만 약 8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D램 가격과 낸드 가격이 2분기에도 꾸준히 상승했고, 여기에 생산량도 함께 늘어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시장에서는 지난 24년간 반도체시장의 1위를 지켜온 인텔의 반도체 매출액을 삼성전자가 앞질렀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스마트폰(IM)부문에서는 약 3조원 중반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갤럭시S8시리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다시 3조원대를 회복한 모습입니다.

디스플레이부문 역시 1조원대 중후반대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플렉시블 OLED의 수요가 증가하고 LCD 패널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이밖에 가전에서 5,000억원, 올해 초 인수를 마무리한 하만에서 3,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지은(pje35@mtn.co.kr)입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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