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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호황타고 사상 최대 '14조원' 영업익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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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
[앵커멘트]
삼성전자가 깜짝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고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높아졌던 시장 기대치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의 실적을 내놨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박지은 기자.

앵커1)그야 말로 어닝서프라이즈입니다.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을 뿐만 아니라 시장 기대치도 상회했다죠?

앵커2) 역시 반도체가 주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반도체 영업이익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한다구요?

앵커3) 1분기에도 시장 기대보다 호조를 보였고 2분기 역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연간 실적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지요?



[기사내용]
앵커1)그야 말로 어닝서프라이즈입니다.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을 뿐만 아니라 시장 기대치도 상회했다죠?

기자)네.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14조원으로 발표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72%나 급증한 수준입니다.

또 매출액은 60조원으로 18%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가 14조원의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선 기록은 지난 2013년 3분기에 세운 10조1,000억원이었는데, 이보다 약 4조원 이상 많은 규모입니다.

당초 시장에서 기대했던 13조2,000억원보다도 높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률은 23.3%으로 지난해보다 7.3%포인트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앵커2) 반도체 호황이 큰 영향을 미친 것 같은데 반도체 부문의 실적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네. 부분별 실적이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반도체 영업이익이 약 8조원 안팎을 기록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단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가격이 급등했다는 점이 가장 큰 호재로 작용했는데요.

업계에 따르면 지난 2분기에만 D램 가격이 10% 이상 오르고 낸드 플래시 가격 역시 5% 가량 증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갤럭시S8시리즈가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IM사업부의 실적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시장에서는 IM사업부의 영업이익을 약 3조원 중후반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앵커3) 1분기에도 시장 기대보다 호조를 보였고 2분기 역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연간 실적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지요?

기자)네. 삼성전자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23조9,000억원입니다.

작년 전체 영업이익이 29조원 수준이었는데, 벌써 약 80%를 달성한 셈입니다.

시장에서는 올해 영업이익이 50조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013년에 기록한 36조원8,000억원을 크게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이와 함께 그동안 반도체 시장에서 1위의 자리를 내놓지 않았던 인텔을 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습니다.

2분기 매출만 놓고 봤을 때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매출액이 17조원대, 인텔의 반도체 매출액이 16조원대로 추정되면서 인텔을 제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익 측면에서는 애플을 뛰어넘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애플의 2분기 영업이익은 한화 기준 12조2,000억원에 그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지은(pje35@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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