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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공정위원장 中企에 쓴소리…"스스로도 변화해야"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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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앵커멘트]
취임한지 한달을 맞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중소기업계와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대기업 갑질을 강력히 제재하겠다고 나선 한편 중소기업 내부의 변화도 절실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불공정 거래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대기업 뿐 아니라 중소기업의 자정 능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중소기업·소상공인 단체장들과 만난 김 위원장은 중소기업 단체들이 스스로 법을 준수하고 모범경영을 잘 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싱크] 김상조 / 공정거래위원장
하도급법을 위반해 제재를 받은 79%가 중소 사업자입니다. 이들이 더 작은 영세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불공정행위를 하면서 정부에 무조건적인 보호와 지원을 요청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생각합니다.

김 위원장은 이와 함께 대기업 갈질을 강력히 제재해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공정위의 부끄러운 이미지를 불식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싱크] 김상조 / 공정거래위원장
대기업 불공정행위를 철저히 감시하고 법 위반에 대해 엄중히 제재해 경제사회적 약자들이 대기업 갑질로 피해를 보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공정위는 부당한 단가 인하 원인인 전속거래구조를 개선하고 과징금 부과 등 행정적 제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중소기업계도 스스로 경쟁력을 높이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나서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싱크] 박성택 / 중소기업중앙회장
저희 중소기업도 중소기업 일자리 위원회를 만들어 근무환경 개선 운동, 성과공유제 도입 확산 등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습니다.

공정위는 앞으로 법 집행 체계 개선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구체적인 제도 개선을 해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tout@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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