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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반도체 훈풍' 타고 영업이익 3조 원 돌파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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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주영 기자]
[앵커멘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 3조 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반도체 슈퍼 호황' 바람을 타고 2분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는데요. 산업부 김주영 기자 연결해 2분기 실적 정리해보겠습니다.

질문1>
김 기자, SK하이닉스가 오늘(25일)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는데, 어느정도 수준인지 먼저 정리해 주시죠.

질문2>
이 같은 실적 호조는 반도체 슈퍼 호황 덕분인데요. 특히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하죠?


[기사내용]
질문1>
김 기자, SK하이닉스가 오늘(25일)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는데, 어느정도 수준인지 먼저 정리해 주시죠.

답변1>
SK하이닉스는 2분기에 3조 507억원의 잠정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3.7%, 곧 6.8배 늘어난 수준이며 사상 최대 실적입니다.

SK하이닉스의 기존 역대 최대 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 기록한 2조 4,676억원입니다.

앞서 시장은 SK하이닉스가 2분기에 2조 9,000억원 대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를 뛰어넘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률 역시 45.6%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제조업에서 영업이익률 45%는 이례적인 수준입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조 6,922억 원으로 69.8%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762.7% 늘어난 2조 4,68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질문2>
이 같은 실적 호조는 반도체 슈퍼 호황 덕분인데요. 특히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하죠?

답변2>
그렇습니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 상승이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서버용 D램 출하량과 평균 판매가격이 전분기보다 각각 3%, 11%뛰었는데요. SK하이닉스는 세계 D램시장에서 삼성전자에 이어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낸드플래시 출하량은 6% 감소했지만 평균 가격은 8% 증가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서버용 D램 강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실적발표 전화회의를 통해 "서버 대수의 증가 영향보다는 대당 채용량이 증가하고 있어 D램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업계는 반도체 슈퍼 호황 국면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SK하이닉스는 수요가 높은 서버와 모바일 중심으로 제품을 운영해 메모리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D램은 고성능 모바일 제품의 양산을 확대하고, 하반기에 차세대 10나노급 제품 양산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낸드플래시는 본격적으로 3D 낸드 제품의 생산을 시작하고 72단 제품도 확대할 방침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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