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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2분기 영업이익 1383억…사상 최대 실적

정희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정희영 기자] 셀트리온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셀트리온은 2017년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영업이익 1,383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9.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46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0% 늘었다.

상반기 누적 영업실적은 매출액 4,427억 원, 영업이익 2,2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50.8%와 118.8%가 증가했다.

셀트리온이 지난 2분기와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게 된 것은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미국 판매명:인플렉트라)'의 글로벌 판매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제약 시장 조사기관인IMS Health 집계에 따르면 2017년 1분기 기준 램시마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오리지널의약품 대비 42%를 차지해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퍼스트무버 바이오시밀러로서의 시장 지배력을 보여 주고 있다.

또한 화이자(Pfizer)를 통해 미국에서 지난해 말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한 램시마의 처방액 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분기 합산 처방금액은 2,135만 달러로 1분기 처방금액인 671만 달러 대비 약 218% 증가하는 등 그 동안 전 세계에서 장기간 축적된 실제 처방 데이터와 스위칭 데이터, 경쟁제품들 중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염증성장질환 임상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유럽에서와 마찬가지로 미국 시장에서도 의사들의 신뢰도 증가와 함께 시장점유율을 급속히 늘려가고 있다.

후속제품인 트룩시마는 지난 2월 유럽의약품청(EMA)의 허가를 획득하고 영국,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이태리, 아일랜드 등 국가별 순차적으로 본격적인 판매가 개시되면서 매출액 증가에 기여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제조공정에서의 수율개선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더 한층 강화시켰고 트룩시마 매출까지 추가되면서 회사 전체의 규모의 경제 효과(매출액 대비 고정비율 감소에 따른 이익 증가 효과)도 지속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하면서 경쟁사를 압도한다는 전략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을 통해 볼 수 있듯이 올해 초 회사가 제시한 연간 사업계획 목표 를 충분히 달성해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정희영 기자 (hee08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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