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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中 사드 여파…상반기 영업이익 큰 폭 감소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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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앵커멘트]
현대자동차가 상반기 실적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로 현지 판매가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최종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47조6,740억원, 영업이익 2조5,9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1.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6.4% 줄었습니다.

특히 순이익은 2조3,193억원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34.3% 감소했습니다.

상반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8.2% 줄어든 219만7,689대에 그쳤습니다.

그랜저와 쏘나타 뉴 라이즈 등 신차 효과로 내수 시장에서는 선방했지만 사드 사태 영향으로 중국 현지 판매가 급감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2분기 상황은 더욱 어렵습니다.

현대차의 2분기 영업이익은 1조3,448억원으로 23.7% 줄었습니다

순이익은 9,136억원에 그쳐 전년 대비 48.2%나 감소했습니다.

분기 순이익이 1조원을 밑돈 것은 2010년 이후 7년 만에 처음입니다.

이는 중국 판매 부진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현대차는 중국 전용 신차 출시는 물론, 친환경차와 자율주행 기술 등을 확대해 대응력을 키운다는 방침입니다.

[싱크] 최병철 / 현대차 부사장
"친환경차, 자율주행기술 등 미래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확대는 물론, 대내외 협력 강화를 통해 저성장 기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또 지역별로 차별화 양상을 보이고 있는 만큼, 유럽과 신흥시장 등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규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종근입니다.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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