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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광명시장 “새 도전 결심, 경기지사 출마여부 가을쯤 발표”

MTN 감성인터뷰 [더리더] 양기대 광명시장
대담=최남수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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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더 최남수입니다. 인천공항의 하늘 길, 평택항의 바닷길, 고속철도의 땅 길까지 갈 수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도시가 있습니다. 바로 경기도 광명시인데요. 이번에는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출발역이 되기 위한 큰 걸음을 내딛고 있다고 합니다.

더 리더는 광명시의 양기대 시장님을 모셨습니다. 명품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광명시의 노력에 대해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출연: 양기대 광명시장
대담: 최남수 머니투데이방송 대표

“7년 재임, 광명시민 자부심 커져 뿌듯”

Q. 재선되시고 재임 몇 년째죠?

A. 만 7년 했습니다.

Q. 굉장히 오랜 기간 하셨네요. 되돌아보시면 긴 기간이었기 때문에 많은 변화도 있었을 텐데 소회가 어떤지요?

A. 지난 7년간 되돌아보면 뿌듯한 점도 있고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가장 그래도 좋은 점은 우리 광명이 가치가 좀 높아져서 시민들이 광명에 사는 게 자부심을 느낀다는 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과거에 전형적인 서울의 베드타운이었는데 이제는 대한민국의 사람이 가장 많이 모이고 또 광명하면 사람들이 가장 주목하는 도시가 됐습니다. KTX 광명역이 활성화됐고 또 광명동굴에 요즘 관광객이 많이 오고 주민들도 이러한 변화에 따라서 굉장한 자부심을 느끼면서 기분 좋아해서 저도 매우 좋습니다.

Q. 최근에 라오스 다녀오셨다고 들었는데 무슨 일로 다녀오셨습니까?

A. 네. 저희 시가 라오스 오지에 국립유치원을 지어서 기증을 했습니다. 우리도 60년대 70년대 어려운 상황에서 교육열로 인해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었듯이 라오스도 어렵고 힘들지만 우리가 그런 원조를 통해서 라오스 어린이들한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서 라오스 오지에 국립유치원을 세웠고 또 준공식에 제가 다녀와서 더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광명동굴, 한 해 142만 명 오는 관광명소화”

Q. 7년 동안에 광명시, 어떤 변화들이 있었는지요?

A. 우선 광명시가 2004년에 국비 4,068억 원을 들여서 KTX 광명역을 출발역으로 지었습니다. 그 앞에는 큰 역세권이 있는데 허허벌판으로 있다가 제가 시장이 된 후 2012년부터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이 들어오면서 큰 쇼핑특구로 역세권이 됐습니다. 그야말로 상전벽해가 됐습니다. 또 차로 5분 거리에 40년 동안 버려져 있었던 폐광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었죠. 작년에만 해도 약 142만 명의 관광객이 온 광명동굴이 있고요. 또 교육이나 복지나 일자리 모든 면에서 수준이 높아져서 사람들이 많이 이사 오고 싶어하는 도시가 됐습니다.

MTN 감성인터뷰 [더리더] 양기대 광명시장


Q. 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일자리 문제인 것 같은데요. 새로 들어선 문재인 정부도 일자리를 굉장히 강조하고 있는데 광명시가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지자체 중에서 일자리 부문에서 상도 4년 연속으로 받으셨는데 어떤 정책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나요?

A. 네. 광명시는 서울의 베드타운이기 때문에 일자리와 관련해서는 정말 황무지나 다름없습니다. 그래도 무에서 유를 창조하겠다는 신념으로 다양한 일자리정책을 추진해왔는데 일자리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KTX 광명 역세권에 좋은 기업들을 유치해서 1천여 개의 시민 일자리를 만들어냈습니다. 또, 공공일자리 측면에서 청년들 그리고 요즘 많이 힘들어하시는 5060 베이비붐 세대들, 이런 분들과 노인 어르신들을 위한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냈습니다. 특히 서울시나 성남시 같은 곳에서 청년 배당이나 수당을 주고 있지만 저희도 고기 잡는 법을 알려준다고 해서 청년잡스타트라는 제도를 2012년부터 해오고 있습니다. 6개월 단위로 50명, 100명을 뽑아서 인턴사원처럼 근무하면서 취업과 창업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시킵니다. 지금까지 700여명이 거쳐 갔는데 40%가 정규직으로 취업을 해서 보람을 느끼고 최근에는 청년창업자금을 한 10억 정도를 지원했는데 1인당 5천만 원까지 과감히 지원을 했습니다. 제대로 된 창업을 해보라는 취지인데요. 실패도 하나의 경험이 되기 때문에 청년들이 창업을 하는 데 굉장히 의욕을 갖고 많이 활동 하고 있습니다.

Q. 5060 세대들은 은퇴하고 나서 다른 일자리를 찾아야 하는데 만만치 않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지원 정책을 가지고 계십니까?

A. 5060 베이비붐 세대들이 느끼는 일자리에 대한 박탈감이 큽니다. 정규직으로 할 수 없기 때문에 저희들은 몇 년 전부터 아예 ‘5060 베이비부머 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500여명 가까이 했습니다. 예산도 28억 원 정도 들였는데 과거의 경험을 살리면서 일 할 수 있는 분야들을 많이 만들어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청년사업과 병행해서 이 사업을 좀 더 강화하고 노인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는 정책들을 지금 많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나 더 강조하고 싶은 것은 저희들이 7월 초에 광명시 민간일자리창출지원단을 구성을 했습니다. 저와 광명시 상공회의소 회장이 공동단장이고 기업인들, 중소상인들 또, 일반 근로자들이 전문가와 함께 만들었는데요. 상설로 만들었습니다. 공공 부문 일자리 창출도 반드시 해야 하지만 결국은 민간의 일자리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어떤 형태의 변화가 있어야 된다는 측면에서 저희들은 앞으로 민간 일자리창출 지원에 모든 것을 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대형유통기업과 상생 강화로 중소상인 자생력 제고”

Q. 광명시는 대형 유통업체를 많이 유치했는데 그러다 보니 중소상공인들과의 상생을 위한 노력도 많이 필요하셨을텐데요. 좋은 성과를 얻으셨다고 들었습니다. 상생을 위한 정책, 어떻게 추진하셨고 앞으로 또 어떤 계획 가지고 계신지요?

A.광명하면 KTX 광명역과 170만 제곱미터, 58만평에 이르는 역세권이 있는데요. 허허벌판에 역세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대형유통기업의 유치가 불가피 했습니다. 그래서 코스트코와 이케아 1호점 또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이 와서 쇼핑특구가 됐는데 그러다보니까 역세권은 활성화됐지만 중소상인들을 포함해서 전통시장, 슈퍼마켓과 같은 곳들이 굉장히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비난도 받고 저항도 받았는데요. 그래서 어떻게 할까하다가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아야한다는 생각에서 대형유통기업과 중소상인들하고의 상생협약을 다 체결했습니다. 그리고 전통시장이나 슈퍼연합회나 여러 상인들에게 주차장이나 물류유통센터를 지어주고 쉼터를 만들어주면서 상생을 위한 지원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대한민국 상생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할 정도로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통시장이나 슈퍼연합회, 중소상인들이 저에게 감사패를 주시고 지금은 상생을 한 단계 더 발전 시켜야한다는 생각으로 이제는 어떤 대형유통기업이 와도 두렵지 않도록 중소상인들의 자생력을 기르기 위해 노력하려 합니다. 시와 정부가 조금만 더 지원을 해주면 자생력을 충분히 가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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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요즘은 여성들의 진출이 다방면으로 강화되고 있고 정부도 내각의 30%를 여성으로 채웠는데 여성 친화적인 도시 인증을 받은 도시인만큼 이 부분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지요?

A. 요즘 여성친화도시의 의미가 조금 바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감히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대한민국은 북핵 위기 다음으로 가장 큰 위기가 저출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는 중앙정부나 지방정부, 또 모든 기관들이 국민과 함께 풀어야할 과제인데 이를 위해서는 그러한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들은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아이맘 편한 도시 만들기’ 조례를 제정했고 또 그 조례를 바탕으로 특별위원회를 만들었습니다. 민간전문가와 공무원 또 관련 분야에 있는 시민들로 특별위원회를 만들어서 제가 민간 공동위원장에 됐습니다. 그래서 생애주기별로 임신, 출산, 보육, 교육, 주거, 일자리 이런 것들을 생애주기별로 맞춤형 대응책들을 마련하고 있는데 상당히 평가가 좋아서 보건복지부 등 정부로부터 큰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광명시가 보건복지부와 함께 시범사업으로 아파트과 같은 공간이 있는 곳에 별도의 보육시설을 설치를 해서 초등학교 1,2,3학년 저학년들을 대상으로 방과후 오후 5시부터 밤 9시까지 보살펴주는 정책을 하고 있는데 ‘아이안심 돌봄터’라는 곳을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퇴직교사와 퇴직경찰관 등을 배치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안전도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8월부터 시작되면 큰 호응이 있으리라 생각하고 보건복지부도 이 시범사업이 잘되면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어서 매우 의미 있는 안심 돌봄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면 다른 지자체도 일부 하고는 있지만 저희들은 2014년부터 여성들이 밤에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여성안심귀가동행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시민 중에서 20명을 뽑아서 권역별로 버스정류장, 지하철역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연락을 주는 시민들, 특히 여성들을 집에까지 모셔다드리는 건데 너무 호응이 좋아서 자녀들 때문에 밤늦게 역이나 버스정류장에 갔던 부모님들의 고충이 많이 사라졌고 또 안심할 수 있는 밤거리가 되어서 1석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MTN 감성인터뷰 [더리더] 양기대 광명시장


“광명, 유라시아철도 출발역 큰 꿈 키울 터”

Q. 유라시아대륙철도의 출발역을 광명역으로 삼겠다는 구상도 하고 계신데요. 유라시아대륙철도는 한국에서 출발해서 북한을 거쳐서 중국 러시아, 유럽까지 가는 구상인데 유라시아대륙철도에 주목하시게 된 이유와 사업 내용도 설명해주시죠.

A. 제가 언론계 기자생활을 하다가 2004년에 국회의원 출마를 하기 위해 뛰어들었습니다. 17대 총선 출마했었는데요. 두 번이나 출마했었죠. 그런데 정치에 뛰어든 이유 중에 하나는 우리 사회의 가장 큰 과제 중에 하나인 통일 문제에 어떤 형태로든 기여하겠다는 것도 이유 중에 하나였고 늘 그런 마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시장이 되면서 그런 것들을 구체화시킬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처음에는 KTX 광명역을 단순한 KTX 출발역으로 구상 했었는데 대륙의 꿈, 유라시아의 꿈을 늘 생각해왔기 때문에 유라시아대륙철도의 출발역으로 하면 어떨까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2015년 말에는 남북관계가 매우 어렵고 사드문제가 시작되면서 한중관계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그때 유라시아대륙철도 출발역을 KTX 광명역으로 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하니까 비웃고 이상하게 보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저도 그러리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씨를 뿌려야한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준비 했는데요. 작년에는 KTX 광명역에서 출발한 유라시아대륙철도가 북한의 신의주 옆에 있는 중국의 단둥시 또 북한의 나선 옆에 있는 중국의 훈춘시 또 러시아 하산에 제가 직접 가서 단체장들과 협약을 맺었습니다. 올해는 6월 초에 또 유라시아대륙철도 시베리아 열차가 가는 러시아의 이르쿠츠크시와 몽골의 수도의 울란바토르에 가서 시장들과 또 협약을 맺었습니다. 미래에 유라시아대륙철도가 시작된다면 거쳐 가야 할 길목들이기 때문에 미리 포석을 놓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한 가지는 남북관계가 열리고 또 북한이 철길을 열어야 가능한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러한 것을 대비하기 위해서 시작했는데 마침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해서 유라시아대륙철도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고 남북철도에 대한 연결 의지를 보였지 않습니까? 또 얼마 전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역 지하를 대규모로 파서 유라시아대륙철도 출발역을 해보겠다는 구상을 밝혀서 2015년 말만 해도 매우 외로웠는데 이제는 응원군이 많이 생겨서요. 제가 요즘은 ‘저 사람은 뭔가 선견지명이 있구나’ 이런 칭찬을 받게 됐습니다. 그래서 어렵지만 의미 있는 일 정말 꼭 해야 할 일들은 꼭 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그래서 KTX 광명역에서 파주 문산을 거쳐서 개성까지 가는 고속철도 용역에 대한 타당성 조사도 시작 했습니다. 북한 당국과 중국 당국이 2014년에 중국 단둥에서 북한 신의주~평양~해주~개성을 잇는 고속철도와 고속도로 신설에 대한 합의를 한 바가 있습니다. 그동안 많이 진척이 안 돼 있었는데요. 만약에 남북관계가 개선이 되어서 한국, 북한, 중국이 힘을 합친다면 먼 꿈은 아니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그 준비 작업으로 광명에서 개성까지 잇는 고속철도 타당성용역을 시작을 한 겁니다.

Q. 광명역 얘기를 계속 하고 있는데 도심공항터미널도 문을 연다고 그러죠? 그렇게 되면 비행기 탑승이 굉장히 편해질텐데요. 기대 효과와 사업 내용을 소개해주시죠.

A. 그동안 서울에 삼성동과 서울역에만 도심공항터미널에 있었습니다. 이제 10월에는 KTX 광명역 안에 도심공항터미널이 생깁니다. 그렇게 되면 수도권을 포함해서 지방에 오시는 모든 분들이 KTX 광명역에서 내려서 출국 수속을 다 끝내고 이케아라든지 광명동굴이라든지 여러 시설들을 구경하고 쇼핑을 한 다음에 리무진을 타고 가게 되는데 그러면 그야말로 KTX 광명역과 역세권은 하나의 대한민국 중심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10월에 도심공항터미널이 생기면 어떤 큰 변화가 올 것인가에 대해서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코레일이나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같이 하고 있는데 대한민국에서 광명이 또다시 도약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MTN 감성인터뷰 [더리더] 양기대 광명시장


Q. 올해를 ‘광명 방문의 해’로 정하셨죠? 대담에서도 광명동굴 얘기를 많이 하셨는데 어떤 관광 사업으로 발전시키셨는지 소개 해 주시죠.

A. 광명동굴은 KTX 광명역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습니다. 40년간 버려진 폐광이었습니다. 옛날에는 금광이었죠. 제가 2010년 7월에 시장이 돼서 2011년 1월에 43억에 사들여서 많은 반대와 어려움이 있었지만 잘 개발을 해서 작년에만 142만 명의 국내 유료 관광객이 왔습니다. 수익도 80억 정도 벌었고요. 일자리도 400개 이상 생겼습니다. 올해는 120억 수익에 150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일자리 창출이라든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고요. 우리는 또 한 가지 자부심이 있습니다. 이 동굴이 1년 내내 12도이기 때문에 발효식품 와인을 저장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그래서 전국의 국산 와인 175종을 팔아주고 있습니다. 지방과 지역과의 상생 모델이 되고 있는데요. 작년에 4만3천병 정도 팔아드렸는데 올해는 한 7-8만병 팔아드리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광명동굴이 작년에는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으로 프랑스의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인 라스코동굴벽화 순회전을 해서 큰 성과를 거뒀는데 올해는 7월 1일부터 프랑스의 2대 박물관인 장식박물관과 함께 바비인형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10월 말까지인데 가족, 어린이, 남녀노소 많이 오고 있는데 시원하고 또 바비인형 같은 독특한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민 여러분이 많이 와서 좋은 피서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Q. 이번에는 중요한 질문 하나 더 드리겠습니다. 내년에 지방선거가 있고 그 동안 양기대 시장님이 연임을 하셨고 좋은 성과를 많이 올리셨기 때문에 경기도 쪽으로 진출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들이 있는데, 출마하십니까?

A. 저도 시장을 마무리해가는 시점에서 여러 가지 고민을 해봤습니다. 그런데 이제 시대가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2014년 지방선거를 계기로 해서 과거에는 중앙정치 또 중앙정치인이 지방정치도 다 주도 했습니다. 그러나 박원순 서울시장을 포함해서 이재명 성남시장 이런 분들이 새로운 정치의 바람을 불어넣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제 누구든 역량 있고 국민과, 주민과, 도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도전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또 그것이 정치의 발전이라고 보고요. 그래서 새로운 도전을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경기도지사 출마 여부는 광명시민과 경기도민과 최종 검열을 거치면서 가을쯤이면 저의 결심을 최종적으로 발표해야하지 않을까 고민 하고 있습니다.

Q.그렇다면 국민, 그리고 경기도민들에게 정치인으로서의 어떤 비전을 제시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A. 정치가 국민들과 유리돼있고 괴리돼있다는 지적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무얼 원하는지에 대해 정치인들이 힘을 합쳐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중앙정치인들의 역할도 중요하고 그분들도 많은 역할을 하고 있지만 저는 지난 7년간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많은 성과를 내면서 국민과 유리되지 않고 국민이 원하는 것을 함께할 수 있는 생활정치를 해 왔고 또, 그러한 생활정치를 토대로 이 나라의 안정, 정치 품격을 높이고, 나아가 국격을 높이는 정치를 한번 해보고 싶다는 열망을 가져왔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무모하지만 과감히 도전 해보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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