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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로보는카드뉴스] 사드 피해로 올 상반기 서비스수지 역대 최대 '적자'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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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카드)

올 상반기 서비스수지가 반기 기준 최대적자를 내며 악화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중국과의 사드 갈등 때문입니다.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중국인 입국자 수가 대폭 줄어들면서 여행수지가 사상 최악을 기록했습니다.


(카드 1)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비스수지는 157억4천만 달러 적자로 집계됐습니다.

상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의 적자 규모입니다.


(카드 2)
중국 당국이 지난 3월 한국 단체여행을 중단한 여파가 컸습니다.

한반도 내 사드 배치 문제로 양국 관계가 경색되자, 중국이 이에 따른 경제 보복의 일환으로 한국 관광을 금지시킨 건데요.

이 영향으로 상반기 여행수지는 77억4천만 달러 적자로, 반기 기준으로 2007년 하반기 이후 사상 두 번째로 적자폭이 컸습니다.


(카드 3)

특히 6월 여행수지 적자는 13억9천만 달러로, 메르스 사태를 겪었던 2015년 7월 14억7천만 달러 이후 23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카드 4)
실제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얼마나 많이 줄었는지 볼까요?

6월 중국인 입국자는 25만5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6.4%나 감소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해외여행을 떠난 출국자수는 18% 늘어나면서 여행수지 적자폭을 키웠습니다.

(카드 5)

지난해 한진해운 파산 이후 해운업 불황이 지속되면서 운송수지도 적자를 면치 못했습니다.

운송수지 적자는 상반기 22억8천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카드 6)
이처럼 서비스수지 부진으로 경상수지 흑자도 30%나 축소됐습니다.

올해 상반기 상품과 서비스 등을 포함한 경상수지 흑자는 362억7천만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516억9천만 달러)보다 154억2천만 달러나 감소했는데요.

다만 6월 경상수지 흑자는 70억1천만 달러로 2012년 3월부터 64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하면서 사상 최장 흑자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카드 7)
상반기 상품수지 흑자는 583억5천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624억9천만 달러) 보다 41억4천만 달러(6.6%) 줄었습니다.

상품수지 흑자는 규모가 다소 줄었지만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며 상반기 기준으로 역대 두번째로 많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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