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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안 반갑다"…中企·소상공인업계는 '근심'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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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앵커멘트]
모처럼의 긴 황금연휴를 앞두고도 중소기업들은 맘 편히 쉬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자영업자와 전통시장도 긴 연휴로 매출이 예년만 못할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박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서울의 한 전통시장. 명절 대목을 앞두고 있지만 다소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정부의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최장 열흘의 황금 연휴가 현실화됐지만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오히려 걱정하는 모습입니다.

[인터뷰] 조숙희 / 전통시장 상인
연휴가 길어지다보니까 해외로 많이 빠지고. 마트로도 많이 빠져버리니까. (손님이) 10% 줄어들 것 같아요. 분위기도 별로예요. 경기가 워낙 안 좋다 보니까.

올해는 무더위에 집중호우까지 겹치며 소비자 물가가 5년4개월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하면서 경기 불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중소제조업체들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실제 대기업 협력업체 비중이 절반 가량 되는 국내 중소기업의 특성상 빠듯한 납품기일을 준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 생산량이나 매출액에 타격을 입을까 사실상 쉬기가 힘듭니다.

실제 징검다리 연휴가 있었던 5월의 경우 중소제조업체 중 절반 가까이가 단 하루도 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화 인터뷰] 최승재 / 소상공인연합회장
내수 진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임시공휴일이 지정된 것은 고무적으로 보지만 기본적으로 소상공인들에게 고객이 몰릴 수 있는 적극적인 홍보 방법이 필요한 것 같고요.

특히 휴일이 길어질수록 단기 자금경색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정부의 자금 지원 방안이 함께 고민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정부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추가경정 예산을 추석 전까지 70% 집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tout@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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