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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리포트 - 토니모리] 위기 탈출을 위한 승부수

[MTN 경제시사토크 '사이다'] 기업 리포트
한규석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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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논란이 됐던 부분을 여러 가지 짚어드렸어요. 물론 이런 논란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보는 눈이 많다는 것이고 보는 눈이 많다는 것은 또 개선될 여지도 남아있다는 것이니까요. 자 그럼 앞으로 어떤 식으로 토니모리가 개선될 방향을 찾고 있는지 그 내용에 대해서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주제화면 만나보겠습니다. 사업 다각화 반전의 기회. 자 토니모리에서는 매출이 줄어들고 있는 부분 그리고 당기 순이익이 좋지 않은 부분을 만회하고 또 새로운 사업을 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는 거 같은데 지난달에 있었던 내용이 태극 제약을 인수하려고 했었어요.
하지만 중간에 실사를 하다 보니까 갑자기 빚이 좀 많네 해서 계약을 해지하게 됐거든요. 어떤 일이 있었는지 이관영 교수님께서 좀 말씀해주시겠어요?

A.화장품 업계들이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 메디컬화해서 코스메디컬이라는 말도 있구요. 뭐 더마코스메틱이라는 말도 생기고 해서 약간 제약화 돼있는 그런 화장품 기능성 화장품들을 지금 많이 내놓으려고 노력들을 하고 있는데
그런 일환으로써 지금 잘 돼가고 있는 화장품 산업에 약간의 제약적인 것을 가미하기 위해서 태극 제약 하고 인수 합병을 하기 위한 그 계약을 맺었었죠. 그래서 전체적으로는 한 47.6퍼센트 정도를 매수하기로 돼있었고 기존의 이미 가지고 매입을 했었던 우선주에 대한 부분이 있구요. 또 차후에 개인 주주들한테 살 것까지 다 합치게 되면 지금 우선 지금 계약으로 돼있는 건 140억 정도로 지금 보고가 많이 되고 있는데 전체적인 규모는 200억이 넘는 규모로 예상이 됐었습니다.
문제는 이것을 좀 더 실사를 하고 안을 내려다보니까 중간에 태극 제약이 예전에 한 번 정부로부터 차입을 받은 게 있었는데

Q.돈을 빌렸었어요?

A.네 그것을 상환해야 되는 것이 도래를 하게 된 거죠. 그 내용을 모르고 있었는데 이것이 계약을 진행하던 실사 도중에 발견이 된 거예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태극 제약 쪽에서 알아서 해결 해 달라 이 태극 제약을 포기하기 싫으니까 그걸 요청했는데 태극 제약 쪽에서 그걸 거절했어요. 그러니까 우리가 해결하기는 어렵다. 그러니까 인수를 한 후에 너희들이 해결을 했으면 좋겠다 이런 식으로 되니까 이것이 결렬이 돼버린 거죠.
그래서 어제 갑작스럽게 인수를 포기 하겠다 라고 하고 지금 현재 보유하고 있는 모든 주식에 대한 것들은 이제 시장을 통해서 매각을 하겠다 이렇게 됐습니다.

Q.쉽게 생각하면 제가 집을 사러 갔는데 이 집에 부채가 없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은행 빚이 좀 많이 있더라 나한테 갚으라 그러더라 이런 거였네요 알겠습니다. 태극 제약 처음에 인수할 때 기대감이 컸었나요 어땠습니까 교수님?

A.기대감은 그렇게 아주 큰 편은 아니었습니다. 우려감들이 좀 있었구요. 그래서 주가들이 다 양쪽에 다 많이 떨어지는 그런 현상을 보였었죠. 그러니까 이렇게 지금 계속해서 공격적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 과연 맞느냐 이렇게 해서 과연 돌파구를 찾을 수가 있냐 지금 현재 KBT 산업 자체가 지금 굉장히 어려운데 이렇게 해서 지금 이걸 돌파구를 찾을 수 있겠느냐 이런 우려들이 많이 있었죠.

A.최근에 보면 우리나라 업계의 현황인데 제약사 특히 바이오 제약사와 뷰티사가 합종연횡이 굉장히 심해지고 있습니다. 일동 제약 같은 경우도 뷰티 쪽에 뛰어들고 제약사는 뷰티 쪽으로 지금 시장 침투를 하고 있고 뷰티 산업은 거꾸로 바이오 쪽으로 하고 있는 게 최근의 트렌드입니다.

Q.그런 트렌드가 있다 보니까 우리가 단순 화장품만 하는 것이 아니라 화장품만으로는 사람들에게 그런 안정성이라든지 신뢰도를 더 얻기 어려우니 제약까지 해서 조금 더 높은 인지도를 받아보자 라는 시도가 계속 이뤄지는 거 같네요. 자 그런데 또 토니모리는 특이한 사업을 진출하려고 하는 거 같아요. 소장님 저비용 항공사요?

A.그렇습니다. 사실은 이제 어차피 내수가 굉장히 포화된 상황에서 중저가 업체들은 사실 대기업 계열한테 굉장히 입지가 좁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중국 시장을 겨냥한다든가 아니면 사업 다각화를 하고 있는데 그 하나가 바로 앞서서 이런 바이오 제약 쪽으로의 인수 합병 또 하나가 이런 이제 여기는 좀 특이한 게 저비용 항공사가 지분을 인수하는 건데 신세계와 같이 투자를 하는 건데 왜냐면 이게 지금 우리가 중국 관광객의 의존도 매출 의존도가 굉장히 높다 보니까
이걸 하게 되면 관광 저가 항공사의 지분을 인수하게 되면 여행 패키지사랑 시너지를 노릴 수 있다 라는 부분 때문에 이런 LCC 플라이 양양의 지분을 사들인 겁니다. 사들였는데 사실은 이런 데에 대한 평가가 굉장히 분분한데요. 사실은 앞서서 태극 제약을 인수하는 것도 사실은 다르나 측면에서 보면 굉장히 긍정적입니다. 왜냐면 원가가 굉장히 안 들고 같은 분야거든요. 바이오 제약과 화장품은 같은 화학 원료로 해서 기능성을 얼마나 부각시키느냐에 따라 바이오 제약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데
문제는 태극제약에 47퍼센트의 지분을 인수하는데 250억원을 필요로 했다면 발견된 지방이전 조건의 국가 보조금 또 공장을 이전하는 거 이걸 하게 되면 300억 원이라는 거예요.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부정적일 수밖에 없는 거고 주가는 오히려 M&A가 결렬됐다 그러니까 더 좋아지는 거거든요. 근데 저가 항공사와의 지분 인수라는 게 중국 관광객을 겨냥한 패키지 상품이었다면 지금 이건 완전히 정반대로 시대 흐름을 역조하는 거거든요 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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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다시 한 번 말씀해주시겠어요? 왜 역조하는 거죠?

A.왜냐면 지금

Q.저비용 항공사를 인수하게 되면서

A.인수하는 목적이 대기업과의 여행 패키지 산업으로 인해서 자국의 화장품도 패키지로 들어오는 사람은 자기네 화장품 뭐 가맹점이든 샵에 들리면 어떤 메리트를 주겠다는 거 아닙니까? 근데 지금은 인바운드 시장이 거의 깨졌거든요. 지금 중국 뿐 만이 아니라 북한의 사드 문제로 인해서 중국 관광객이 지난달 70퍼센트 감소 했지만 동남아 유럽 일본 전부 다 좋지 않아요. 그래서 한 달 동안 만에 관광 수지 적자가 2조원이 넘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오히려 패키지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이런 저가 비용사의 지분을 인수 한다 이건 오히려 시대를 역행하고 있다는 겁니다.

Q.알겠습니다. 사실 어떤 식으로 투자를 하느냐가 훨씬 더 중요할 거 같아요. 중국에 투자를 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중국에 투자는 하되 어떤 식으로 하느냐가 문제일 거 같은데 지금 말씀하셨던 것처럼 정말 옛날에는 우리가 단체 관광을 하면서 여기 저기 데려 다니면서 중국인들에게 쇼핑 하십시오 이렇게 했었는데 이게 아니기 때문에 지금 지분 인수는 조금 시대와 맞지 않는 거 같다 라는 평가를 내려주셨거든요.
그래도 중국에 투자하지 않을 수는 없잖아요 박주근 대표님. 그럼 지금 집중하고 있는 중국 투자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고 계세요 토니모리의 중국 투자요.

A.제가 보는 토니모리는 지금 두 가지 문제에 봉착한 거 같아요. 배 회장이 지금까지는 OEM과 ODM으로 단순 마케팅과 유통망으로만 성장한 회사예요. 그러면 이런 회사는 제조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분명히 제조에 대한 욕심이 생깁니다. 그래서 투자자들에게 제조를 직접 우리가 할 것이다 라고 분명히 이야기할 것이고 그 첫 번째가 국내에 있는 메가코스와
중국에 있는 메가코스 유한공사라는 두 두 회사를 세워서 투자자들에게 중국 공장은 2017년 중에 완공되거든요. 그러니까 우리도 직접 생산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려고 하는 분명히 그게 있고 그래서 투자가 많이 들어갈 것이구요. 또 하나는 현재 토니모리는 매출액의 70프로가 색조 화장품이에요. 일반 뷰티 화장품이 약해요. 그 부분을 커버하기 위해서 직접 제조와 제약 같은 데를 계속 두리번거리고 있는 거죠. 그런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
그래서 토니모리가 계속 성장을 하고 하기 위해서는 제가 볼 때 제조 부분을 어떻게 확보할 것이냐 기술력을. 두 번째는 색조에 치우쳐진 이 시장을 어떻게 볼 것이냐. 유통망이나 이런 것들은 어느 정도 안정 되어있거든요. 그런 부분이 아마 관전 포인트인 거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여러분들에게 토니모리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전해드렸습니다. 그 정보를 이용해서 여러분들이 투자에 활용해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거 같습니다. 자 오늘 이 세 분과 이야기를 함께 이야기를 나눠봤어요. 참 좋은 경제 연구소 이인철 소장 그리고 CEO 스코어 박주근 대표 중앙대 경영학부 이관영 교수였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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