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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톡톡] 中企업계 "소기업 공동사업제품 구매 확대해달라"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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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계가 정부에 소기업 공동사업제품 구매를 확대해달라고 건의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늘(28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박춘섭 조달청장을 초청해 업계 애로사항을 건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30여명의 업종별 협동조합 대표들이 참석해 조달 현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중소기업계는 지난 2011년 폐지된 조달청 인쇄기준요금을 재시행해달라고 촉구했다. 현재 조달청은 거래실례가와 3개 이상 업체 견적 평균가 중 낮은 금액을 적용하고 있다.

고수곤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현재 제도로 인해 업체간 경쟁이 삼화돼 인쇄업계 경영난이 극심하다"며 "조달청 인쇄기준요금표의 문제점을 개선해 공정하고 현실적인 인쇄기준요금을 시행해달라"고 제언했다.

또 소기업공동사업제품 구매를 확대해줄 것을 요구했다. 현재 정부는 '소기업 공동사업제품 우선구매제도'를 도입해 중소기업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약자인 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의 우선구매를 지원 중이다.

고수곤 회장은 "법제화가 됐지만 일부 지방청 담당자가 제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공공기관의 활용이 저조해 소기업의 판로확대에 전혀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며 "구매를 확대해 소상공인의 경영난을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업계는 ▲단가계약 계약해지시 국고 귀속금액 범위 개선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적정가격 보장 ▲조합추천 소액수의계약 구매 대행 재시행 등 총 21건의 현장애로를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박춘섭 조달청장은 "국내 조달시장 뿐 아니라 6조달러에 육박하는 해외 시장에서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을 수출할 수 있게 여러가지 방면으로 지원해나가겠다"며 "코트라 등과 협력해 국제 조달청에서 보이지 않는 장벽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코트라와 협력해서 국제조달 시장 안내라든지 보이지 않는 장벽을 해소해나가면서 노력해나가겠다"며 "총 5개년 계획 하에 중소기업 하시는 분이 일자리를 만들고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조달청에서 지원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성택 중앙회장은 "중소기업들도 새로운 도약을 위해 조달시장을 통한 판로확보와 더불어 품질향상과 기술개발에 우선 투자해야 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해외시장에도 적극 도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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