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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리포트]①'25% 요금할인' 한 달…변화 직면한 이통업계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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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소영 기자]
[앵커멘트]
지원금 상한제가 폐지되고 '25% 요금할인'이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통신요금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습니다. 특히 25% 요금할인은 시행 한 달만에 80% 이상의 가입률을 보이며 공시지원금의 자리를 위협하는 상황인데요. 최근 통신요금에 불고 있는 변화의 바람을 박소영 기자가 자세히 짚어봤습니다.

[기사내용]
공시지원금 대신 매달 통신요금에서 25%를 할인해주는 선택약정제도.

고가의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경우 공시지원금보다 혜택이 커 소비자들의 선택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인터뷰] 이재훈 / 서울 성북구
"(25% 요금할인제도를) 알고는 있지만 아직 사용하고 있지는 못하고요. 만약에 다음번에 핸드폰을 바꾸게 된다면 꼭 사용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요금제가 매우 비싼데 25% 요금할인을 받게 되면 싸게 살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휴대폰 대리점들은 25% 요금할인의 영향력을 몸소 체감하고 있습니다.

가입자의 약 80% 이상이 25% 요금할인 제도를 선택할만큼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 박현우 / KT스퀘어 직영점 직원
"25%로 올라가고나서부터 기기 상담하러 오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아지셨고. 기기변경도 많아 지셨고. 100분이 방문하면 80명 정도는 25% 요금할인으로 개통하고 가세요."

고가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연이어 출시된 점도 25% 요금할인에 힘을 실어줍니다.

고가 요금제와 단말기를 선택할수록 유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갤럭시노트8은 25% 요금할인이 적용된 첫 스마트폰입니다. 100만원이 훌쩍 넘는 출고가때문에 구매자의 90%가 이 25% 요금할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달 초 '지원금 상한제'가 폐지됐지만 상황은 마찬가집니다.

33만원이 넘는 금액을 합법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지만 이통사들은 요지부동입니다.

KT만 전용폰 '갤럭시J7'에 34만원을 웃도는 지원금을 책정할 뿐 33만원 상한선이 암묵적으로 지켜지는 상황.

25% 요금할인으로 인한 이통사의 타격이 큰 만큼 당분간 마케팅 과열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3년 동안 통신업계의 굴레로 작용했던 지원금 상한제가 사라진 지금.

소비자들은 25% 요금할인제도로 발 빠르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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