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페이스북이 제 얘기를 엿듣고 있어요"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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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강민혜 기자]
"킷캣(Kit-Kat, 특정 초콜릿 제품 이름) 이야기를 했더니 다음날 인스타그램·페이스북에 킷캣 광고가 떴어요"
스물셋 음악가 바이풀 라마(Bipul Lama) 씨가 지난 7일(미국 현지 시간) 주장한 내용입니다.
이 일 이후 라마 씨는 페이스북이 스마트폰 마이크를 통해 자신의 대화를 엿듣는다는 확신을 가졌죠.
"키워드를 듣죠. 한 단어를 '충분한 수'만큼 말하면 알고리즘이 그 단어를 포착하죠. 이후 광고 타켓 마케팅에 그 정보가 활용돼요."
'페이스북이 대화를 엿듣는다'는 주장…. 처음 제기된 건 아니죠.
페이스북 메신저 앱 기능 때문인데요. 이용하려면 스마트폰 마이크 사용 권한을 허용해야하기 때문이죠.
물론 페이스북 측은 세간의 의심을 부인했죠. 하지만….
"많은 방식으로 페이스북은 여러분을 감시하죠. 나쁜 의도라기보다는 개인에게 맞는 광고를 추천하기 위한 거라고 볼 수 있어요."
-브랜디 노네크(Brandie Nonnecke) 미국주립대학 버클리센터 연구직 겸 매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