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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홍종학 전 의원 지명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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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앵커멘트]
어제 홍종학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지명되면서 문재인 정부 내각 인선이 마무리됐습니다. 청에서 부로 승격된지 3개월만의 장관 인선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기사내용]
앵커) 박수연 기자, 우여곡절끝에 결국 장관 후보자가 내정됐습니다.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기자) 어제 문재인 대통령은 정치권·학자 출신인 홍종학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습니다. 이로써 정부 출범 166일만에 내각 인선이 마무리됐습니다.

출범 이후 박성진 포항공대 교수가 중기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됐지만 역사관과 종교관 논란을 빚으며 낙마한 바 있었는데요.

당초 청와대는 현장경험이 풍부한 벤처기업 출신 기업인을 찾았지만 이들 중 상당수가 주식백지신탁 제도와 청문회 검증이 부담이 돼 장관직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천 출신인 홍 후보자는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책위원장을 거쳐 19대 국회의원으로 기획재정위원회에서 활동했습니다. 이번 대선에는 문재인 캠프의 정책부본부장을 맡아 정책 실무를 총괄했습니다.

홍 후보자는 의원 재직 시절 관세법을 개정해 면세점 특허기간을 단축한 일명 '홍종학법'과 중소 맥주업체가 시장에 자유롭게 진출할 수 있도록 한 주세법 개정안 등을 발의한 바 있습니다.

청와대 측은 홍 후보자 에 대해 "이론과 실전을 겸비한 경제 전문가"라며 "새 정부 경제 정책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건강한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낼 적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앵커) 장관 인선을 손꼽아 기다려온만큼 중소기업계와 소상공인업계 기대도 컸습니다.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중소기업계는 홍 후보자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업계는 초대 장관으로 부처 예산 확보와 정책 추진력이 있는 '힘 있는 인사'가 오기를 기대해왔는데요.

홍 후보자가 대선 캠프에서 중앙선거대책본부 부본부장을 맡아 반(反)재벌정책 공약을 추진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해왔고,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만큼 '대기업 중심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아줄 인사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업계는 또 대중소기업간 불공정거래환경 개선과 함께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추진에 따른 대책 마련에 힘 써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홍 후보자가 국회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전·현직 국회의원 출신 7번째 장관이 됩니다. 홍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다음달 7일 열릴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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