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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4조 5,300억 원…3년간 배당 29조 원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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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주영 기자]


<앵커멘트>
삼성전자가 3분기에 다시 한 번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습니다. 3분기 영업이익은 14조 5,300억 원으로 잠정 집계한 실적을 소폭 뛰어넘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3년간 29조 원 규모의 배당을 실시하기로 하는 등 주주환원 계획도 제시했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가 3분기에 14조 5,3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앞서 발표한 잠정 실적 14조 5,000억 원을 소폭 뛰어넘는 수준으로 역대 분기 최대치입니다.


또 5조 2,000억 원을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3분기 매출은 62조 500억 원으로 잠정 실적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율인 영업이익률은 23.4%를 나타냈습니다. 100원 어치를 팔아 약 23원을 남겼다는 뜻으로, 역시 신기록을 썼습니다.


3분기 실적은 슈퍼 호황 국면을 맞고 있는 반도체 사업이 이끌었습니다. 영업이익의 3분의 2에 달하는 9조 9,600억 원을 반도체 부문에서 올렸습니다.


디스플레이 사업에서는 9,700억 원, 스마트폰 사업에서 3조 2,900억 원, 가전사업에서 4,4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4분기에는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제가 지속될 전망이며, 스마트폰과 가전 사업에서도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역대 최대치의 실적 발표와 함께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주주환원정책도 제시했습니다.


배당을 대폭 확대한다는 게 핵심 내용입니다.


우선 2017년 배당 규모를 지난해 4조 원에서 20% 올린 4조 8,000억 원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2018년에는 배당 규모를 2017년 대비 100% 확대해 9조 6,000억 원으로 늘리고 2019년과 2020년에도 이 같은 수준을 유지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배당규모는 약 29조원에 이르게 됩니다.


이와 함께 잉여현금흐름을 계산할 때 인수합병(M&A) 금액을 차감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규모 M&A로 인한 주주환원 재원 감소를 방지하고 주주환원 규모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입니다.


이 밖에 잉여현금흐름의 50%를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기존 방침을 유지하되 기존 1년에서 3년 단위로 변경해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주영 기자 (mayb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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