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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로 보는 카드뉴스] 경제심리 2년 6개월 최고…車산업 경기 '온기'

조정현 기자



[주제 카드]

경제 상황에 대한 민간 부문, 그러니까 기업과 소비자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수치화한 지수를 경제심리지수, ESI라고 합니다.

한국은행이 매달 집계하는데요, 이달 지수가 2년 반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카드 1]

10월 경제심리지수는 100.1입니다.

9월보다 3.3포인트 오르면서 2015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수가 100을 넘었다는 것은 현재 민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이 지난 13년간 평균보다 좋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카드 2]

경제심리지수는 기업 경기실사지수인 BSI와 소비자 동향지수 CSI, 이 2가지를 합성한 지표입니다.

기업과 소비자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것이죠.

다만 10월 기업 경기실사지수는 하락했습니다.

월초 황금연휴로 기업의 쉬는 날이 많아지면서 3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카드 3]

그렇지만 이런 체감경기 하락은 일시적이라는 게 한국은행 설명입니다.

당장 다음달 기업경기 전망 지수가 상승했습니다.

제조업이 5포인트, 비제조업이 1포인트 올랐는데요,

이달에는 영업일수가 줄면서 업황이 좋지 않았지만 다음달에 바로 반등할 거라는 게 기업들 전망입니다.


[카드 4]

기업의 부문별 체감 경기 중에서 눈에 띄는 건 자동차입니다.

10월 경기실사지수가 하락한 가운데에서도 자동차 산업의 경우 오히려 5포인트나 올랐습니다.

현대차가 제네시스 신차를 내놓는 등 신차 효과가 크게 작용했고, 중국의 사드 보복 압박이 덜해지면서 대 중국 자동차 부품 수출이 회복 가능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카드 5]

경제에 대한 기업들의 인식은 개선되고 있지만 애로 사항은 여전합니다.

특히 내수에 대한 우려 심리가 많은데요.

경영애로사항에서 ‘내수 부진’의 비중이 모두 9월보다 1%포인트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카드 6]

경제에 대한 전반적 심리가 개선된 건 분명해 보입니다.

앞으로 부동산과 가계부채 대책이 어떤 효과를 낼 지, 또 다음달 30일로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올릴지, 이런 부분들이 변수라고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TV로 보는 카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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