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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돋보기]SK네트웍스, 3분기 연결 영업익 528억원…33% 증가

강은혜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강은혜 기자]SK네트웍스가 1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 7,946억원, 영업이익 5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7%, 영업이익은 32.8% 증가한 것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하는 수치다.

SK네트웍스는 3분기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 기간사업과 성장사업의 균형잡힌 사업구조로의 재편을 꼽았다.

현재 SK네트웍스의 사업부는 정보통신, EM(Energy Marketing), 상사, 카라이프(Car Life), SK매직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올해 자영자유소 2,200여개를 SK에너지에 사업 양도함에 따라 에너지 마케팅 도매사업 실적은 제외됐다.

먼저, 정보통신유통 사업은 갤럭시노트8 등 정보통신 플래그십(Flagship) 단말기 출시와 선택약정 할인 확대에 따라 단말기 판매량이 증가했다. 지난해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에 따른 영향을 씻어냈다는 평가다.

정보통신 부문은 3분기 매출 1조2,904억원, 영업이익 23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 8176억원, 영업이익 176억원 대비 각각 57.8%, 35.6% 증가했다.

SK네트웍스 내 알짜로 평가받고 있는 카라이프 사업의 경우, SK렌터카가 업계 2위 달성 이후 운영대수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질적 성장도 동시에 추진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3분기 매출 2,263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4.2%, 1.2% 증가했다.

수입차 정비 및 타이어 사업도 네트워크 보강과 마케팅 강화를 통해 성과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월 인수가 완료된 SK매직은 SK네트웍스 및 그룹과의 시너지가 본격화 되면서, 매출과 수익이 동시에 성장하는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 매출 1427억원, 영업이익 81억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등 계열사와의 기술제휴, 연계상품 개발, 마케팅 협력 등을 통해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함에 따라 계정수를 빠르게 늘려나가고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3분기 실적개선은 SK네트웍스가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재편의 마무리에 따른 관련비용 감소와 미래 성장축으로 육성 중인 모빌리티와 홈케어 사업의 성장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고객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수익구조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한 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는 4분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실적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SK네트웍스는 향후, 에너지마케팅 리테일(Retail)사업 방향성 검토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직영 네트웍을 미래 모빌리티 통합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변모시켜 나갈 예정이다.

또 하나의 성장축인 홈케어 분야에서는 SK매직을 중심으로 그룹 계열사와의 협력과 공동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업체와의 협력도 추진할 예정이다. 상사부문과의 협업을 통해 중국, 중동, 동남아 등 해외 신규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전사 사업부문별로 고객가치 혁신과 내실 경영을 한층 가속화해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는 국내 대표 소비재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강은혜 기자 (grace1207@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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