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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리포트]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 "내년 클라우드 전자문서 오픈"

"일본·싱가포르 시작으로 해외 시장 적극 공략 나설 것"
박수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국내 대표 전자문서 솔루션 기업 포시에스가 내년 상반기 클라우드 기반 전자문서 서비스를 상용화한다. 수요가 큰 해외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는 지난 22일 저녁 논현동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는 국내보다 글로벌 시장이 더 크다"며 "내년 상반기 싱가포르와 일본 등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런칭하며 해외 시장을 개척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최근 변화가 많았다. 창립 22년만에 서울 논현동에 사옥을 마련했고 대표도 영입했다. 티맥스소프트, 대보정보통신 대표 등을 역임한 IT 전문가 문진일 대표가 공동 대표를 맡으며 국내 영업을 담당한다. 기존 공동대표였던 조종민 대표는 회장으로 취임해 업무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회사의 캐쉬카우(CashCow)는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리포팅 솔루션 '오즈 리포트(OZ Report)'다. 2000년 출시 이후 국내 점유율 절반 가량을 차지하면서 꾸준히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전자문서 솔루션 '오즈 이폼(OZ e-Form)' 역시 국내를 비롯해 해외시장에서 꾸준하게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기존 대기업·공공기업을 중심으로 한 패키지 사업에서 나아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새 먹거리로 삼았다. 정부과제로 2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내놓은 클라우드 문서 서비스 '이폼사인(eFormSign)'이 그것이다. 이 제품으로 우수 소프트웨어 연구개발(SW R&D) 부문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폼사인'은 종이문서를 개발환경을 통해 쉽게 전자문서로 바꾸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간편한 폼 업로드를 통해 신속히 공유하고 배포할 수 있고 월 단위 과금을 통해 비용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박 대표는 "해외 클라우드 서비스와 가장 차별화된 점은 내부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개발자가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일반사용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오즈인엑셀'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고 UI·UX 개선을 마무리해 내년 상반기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6월 결산법인)는 내년도 20% 매출 성장을 목표로 잡았다. 박 대표는 "국내 매출이 탄탄하게 받쳐줘야 해외 비즈니스가 힘을 받는다"며 "신규 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해나가며 실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수연 기자 (tou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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