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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리포트]②서울은 더 북적…전세가율 고공행진

김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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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현이 기자]
[앵커멘트]
신도시 아파트들이 비었다면 서울은 어떨까요? 서울은 집값도 오르고 전셋값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계속해서 김현이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역전세 우려를 안고 있는 수도권 외곽 지역과 달리 서울의 전세시장은 조용히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보다는 전세시장이 안정됐다는 평가를 받지만, 전세가격 상승률은 전국 평균의 4배가 넘습니다.

전셋값 상승은 재건축이 한창인 강남은 물론 중심 업무지구로 접근성이 높은 강북 지역에서도 관찰됩니다.

특히 대중교통이 편리한 역세권 아파트 단지의 인기가 높게 나타납니다.

서울 강북권의 대표적인 주거밀집지인 길음뉴타운입니다.

정부가 강력한 부동산 규제책을 내놓은 후에도 이 지역 부동산 시장 열기는 식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복종/ 길음뉴타운 공인중개사
"전세 찾는 분들이 지금 많으시죠, 아주 많아요. 물건이 별로 없어요.가격은 약보합이 아니라 더 높여서 매물을 내놓고 그래요."

이처럼 수급 불일치가 일어나면서 이 지역 전세가격은 꾸준히 오름세입니다. 전세가율도 80% 이상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다양한 수요가 집중되면서 '서울 집값 불패' 현상이 나타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덕례 /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정책실장
"서울이라고 하는 곳은 다른 지역 시장하고는 다르게 일부 유동자금에 의한 투자 수요도 있고, 실거주 수요도 있고 수요들이 전체적으로 많고 공급이 적었다보니까 오는 가격 현상으로 보입니다."

특히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가 내집마련 수요자들을 전세시장으로 돌아서게 했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권일 /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
"규제가 강화될수록 소비자들은 안정적인 시장을 찾게 됩니다. 웬만큼 규제가 나온다 하더라도 가격 하락 조정 가능성이 낮고 오히려 상승하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주택 경기가 조금씩 위축되면서 당분간 전세 시장 양극화는 계속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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