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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면 진출 6년차' 슬슬 성과내기 시작하는 LG전자 전장사업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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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과 모든 개체 간 통신(V2X·Vehicle to Everything) 개요. 그래픽 = 머니투데이방송.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


[앵커멘트]
차량과 차량 간의 통신, 차량과 보행자와의 통신 등은 자율주행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LG전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이런 차량과 모든 개체와의 통신, V2X를 기반으로 한 안전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내년 6년차를 맞는 LG전자의 전장부문은 이러한 선도 기술 등을 바탕으로 흑자전환을 앞당기는 모습입니다. 박지은 기잡니다.

[기사내용]
앞서 달리던 차량이 급정거를 하자 뒷 차량에서 경보음이 울립니다.

이번엔 차량이 공사 현장 가까이로 다가가자 경보음으로 위험을 알려줍니다.

레이더나 카메라가 아닌 통신을 기반으로해 차량과 차량, 차량과 도로 등 인프라끼리 정보를 실시간으로 교환받은 결과입니다.

이러한 차량과 모든 개체간 통신, 이른바 V2X를 기반으로 한 안전기술을 LG전자가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카메라나 레이더 등 센서를 통해 위험을 감지하는 주행보조시스템보다 탐지거리가 넓고 사각지대가 없다는 게 장점이라는 설명입니다.

LG전자는 LTE V2X 상용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차세대 커넥티드카 개발의 필수 기술로 꼽히는 5G 기반 V2X 분야도 주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앞선 지난 10월 LG전자는 퀄컴과 5G 기반 V2X 등 커넥티드카 솔루션 개발을 위해 공동 연구소를 설립한 바 있습니다.

LG전자 전장부문의 성과는 기술개발뿐 아니라 실적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올해 LG전자의 VC 사업부 매출액이 3조5,000억원대로, 작년보다 26% 증가할 것으로 추정합니다.

내년에는 매출액이 4조원을 넘겨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분기 매출액 1조원을 넘기는 3분기부터 본격적인 이익을 낼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또한 LG와 함께 추진 중인 오스트리아 자동차 부품업체 ZKW 인수에 성공하면 전장사업의 영역이 더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습니다.

내년이면 전장사업 진출 6년차를 맞는 LG전자. 한발 앞선 투자가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지은(pje35@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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