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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강소기업] 정부 정책 기대감…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 '훈풍'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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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앵커멘트]
바람을 이용해 전기를 만들어내는 풍력 발전. 정부가 최근 내놓은 신재생에너지 대책의 대표 사업 중 하나인데요. 국내 최초로 풍력발전기 국산화에 성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 도약하는 풍력발전 전문기업이 있습니다. 박수연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전라남도 영광에 조성된 대규모 풍력단지. 바람을 타고 터빈의 날개가 힘차게 돌아갑니다.

이 풍력터빈을 만든 업체는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경북 영덕에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했습니다.

[인터뷰] 신동원 / 유니슨 품질보증실 부장
라셀 컨트롤러(제어기)와 제너레이터(발전기)를 자체 제작하는 점이 유니슨만의 장점입니다. 제어기 뿐만 아니라 풍력발전기를 제어하는 프로그램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발해 활용하고 있습니다.

단순부품 생산 뿐 아니라 풍력단지의 설계·구매·시공(EPC)부터 유지·보수(O&M)까지 진행하며 경쟁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부품 국산화로 원스톱 생산 체계를 갖춰 현재 국내 시장 점유율 20%를 확보하고 있고 미국과 일본 등으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류지윤 / 유니슨 대표이사
해외시장은 일본시장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마케팅하고 있습니다. 동남아 시장의 성장성이 큰만큼 미래 사업을 위해 동남아 국가에도 개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에는 육상 뿐 아니라 해상풍력 시장까지 공략한 4MW급 터빈의 연구개발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신제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용량은 크지만 레고식으로 조립할 수 있기 때문에 물류비와 설치비를 대폭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의 정책의지도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의 전력생산비중을 기존 5%에서 20%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기간까지 국내 시장 규모는 최대 3조6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류지윤 / 유니슨 대표 이사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책에 대한 거는 기대가 상당히 큽니다. 정부의 정책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고 거기에 맞게끔 회사의 경영 상황을 탄력적으로 대응해나갈 방침입니다.


올해 누적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 회사는 내년에는 전년대비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앞으로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통해 동남아와 중남미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tout@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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