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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리포트 - 미래에셋금융그룹] 한국의 골드만삭스를 꿈꾸다

[MTN 경제시사토크 '사이다'] 기업 리포트
한규석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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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자, 이렇게 20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크게 성장해 온 미래에셋 금융 그룹에 대해서 지금부터 이야기를 나눠 볼 텐데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 까지도 저희가 전망을 좀 조심스럽게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 교수님, 먼저 그 미래에셋이 1997년 시작을 해서 지금은 거의 20여 개 계열사를 보유할 만큼 큰 공룡으로 성장하지 않았습니까. 지금은 그럼 이 여러 개 계열사 가운데 핵심 계열사는 어디고 어느 정도의 그 실적을 갖고 오고 있죠?


A.네, 뭐 전체적으로 지금 계열사가 한 20여 개 정도 되는 거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중의 이제 핵심 계열사라고 하면 이제 그 투자자들에게 알려져 있는 회사 하면 이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있고 미래에셋대우, 증권 회사죠, 미래에셋생명, 이렇게 지금 알려져 있는데, 뭐 그 위에 이제 미래에셋캐피털이라든가 컨설팅이라든가 이 회사들을 전체적으로 장악을 하고 있는 또 회사들이 또 있습니다.
실절적인 면에서 이제 말씀을 드리자면 먼저 이제 미래에셋자산운용을 말씀드리게 되면 지금 5년 만에 상반기 순이익이 지금 5백억대로 회복이 됐습니다. 상당히 실적이 좋게 나타나고 있고요. 작년 대비해서는 상반기 지금 실적이 약 80퍼센트 정도 증가를 한 걸로 지금 나타나기 때문에 상당히 호실적이다, 라고 이제 평가를 할 수는 있습니다만,
문제는 실질적으로 자산 운용이라고 하는 본업에 대해서는 그렇게 좋은 성과가 나고 있지 않다, 라는 게 문제죠. 그러니까 미래에셋캐피털, 미래에셋생명 등이 지금 호실적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많이 보유를 하고 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실적이 좋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 하나의 문제점이고요.
지금 수탁고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그렇게 크게 개선되고 있지 않다 하는 그런 면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가지고 있는 숙제입니다.


Q.그게 무슨 말입니까?


A.그러니까 전체적으로 운용을 하고 있는 자산의 규모가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후로부터 들어오는 수익, 그러니까 거기는 이제 수탁고가 늘어나는 것에 대해서 운용을 해 주면서 받는 그 수수료들이 있잖아요. 그 수수료율들이 개선이 많이 되고 있지 않다, 라는 것이 문제인 거죠.


Q.결국은 많은 돈을 굴리곤 있지만, 그 돈으로 벌 수 있는 수익은 좀 제한돼 있다는 얘기네요.


A.네. 채권형 펀드 같은 경우가 일반적으로 운용 수수료가 좀 적거든요, 보수가. 그러니까 채권형 펀드 쪽에 지금 많이 몰리고 있기 때문에 주식형 펀드보다는 채권형 펀드에 몰림으로써 운용 보수가 좀 작아지고 있다 하는 것이 좀 문제점이 되고 있고요.
미래에셋대우 같은 경우에는 실적이 굉장히 좋죠. 미래에셋대우 같은 경우에는 지금 이제 아시는 바와 같이 작년에 대우증권하고 미래에셋증권이 지금 합병을 한 상태고요. 지금 현재 그 채권 발행 금액으로 따지게 되면 10조 원대가 지금 넘어섰습니다. 그래서 10조 원대가 넘어섰기 때문에 그 규모면에서는 굉장히 지배력이 지금 시장에서 크게 나타나고 있고,
또 IPO 건수 같은 경우에는 상반기에는 한 건 정도밖에 없었는데, 하반기 들어서 일곱 건 정도 지금 실적을 나타내고 있는 걸로 봐서는 이 주간사 회사 실적으로서는 1위입니다, 지금 현재. 그래서 지금 대우증권 같은 경우에는 지금 증권사들의 단기 순이익을 비교를 해 보면 지금 제일 높은 1위를 지금 차지를 하고 있고요.
전년 대비 한 104퍼센트, 105퍼센트 정도 성장을 한 것으로 지금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 미래에셋생명이 이제 세 번째로 가장 좀 중요한 회산데, 미래에셋생명 같은 경우에는 변액 보험 쪽에서 지금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면서 작년에는 영업 이익이 마이너스였는데, 올해 영업 이익이 이제 99억 정도로 흑자 전환을 하게 됐죠.
그래서 흑자 전환을 하면서 지금 단기 순이익이 118억 정도가 나타나고 있는데, 이것도 지금 작년 대비 그 누적으로 따지게 되면 작년 대비해서 한 백 억 정도가 지금 증가한 그런 상태로 지금 나타나고 있습니다.


Q.워낙 펀드를 많이 팔던 그룹이니까 이제 보험사에서도 변액 보험으로 펀드를 팔 수 있는 변액 보험으로 좀 잘하고 있는 것 같네요. 자, 그 미래에셋대우가 최근에 인가를 받았던 게 초대형 IB로 인가를 받기는 받았었어요. 근데 초대형 IB가 가장 좋았던 점은 본인이 자본이 한 7억이 되면, 7조가 되면 그러면 14조까지, 그러니까 두 배 가까이를 돈을 융자를, 아니, 그냥 돈을 받아서, 소비자로부터 돈을 받아서 그걸 기업 투자에 할 수 있다 라는 것이 발행 어음이었는데, 사실 이 발행 어음은 하지 말라는 말이에요.


A.그러니까 이제 그 한국판 골드만삭스를 만들겠다, 라는 취지는 그 예전부터 계속 법제화가 돼 왔었던 겁니다. 그런데 이제 자기 자본 이제 4조 원, 4조 원을 넘는 이제 다섯 개의 증권사에 대해선 그렇다면 너희가 지금까지 요구해 왔던 글로벌 투자 은행처럼 투자를 해라, 자기 자본의 이 두 배까지도 이제 기업 금융이며 단기적으로 돈을 굴릴 수 있는, 마치 은행처럼 이제 기업 여신을 발행할 수 있는 그런 자격 요건을 줬는데,
근데 문제는 이렇게 다섯 개 증권사, 미래에셋대우를 비롯해서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과 KB인데요, 자본 기준은 맞춰 놨습니다. 일단 초대형 IB의 기초 요건은 마련했는데, 그런데 단기 금융업 인가는 또 별도의 인가를 받아야 되는 상황입니다. 이걸 받아야 되는데, 지금 인가 떨어진 곳은 지금 뭐 한국투자증권 한 곳만 단기 금융업 인가 심의 의결이 돼 있고, 나머지 네 개는 지금 신청한 상황인데 아직 어제 이제 사실은 이 증선위에서 이제 안건으로조차도 이제 들어가 있지가 않아요.


Q.왜요?


A.그러니까 미래에셋대우가 이제 KB금융이 이런 단기라는 금융업 인가를 이제 심의 의결해 달라, 라고 이제 얘기를 했는데, 지금 안 올라가, 의제까지 이제 발인이 안 된 상황인데, 거기에는 뭐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기존에 있었던, 과연 너희가 투자 은행이라는 이름을 달고 할 수 있는 여력이 되는지, 과거에 리스크는 없었는지를 따져 보는데,
이 몇 해 전에 팔았던 이제 어음, 그 이 펀드의 경우에 약간 불안전 판매의 소지가 있어서 이게 경징계 사유에 해당하거든요. 이 부분을 조목조목 따져 보겠다, 라고 하면서 지금 안건을 요번에 상정하지 않고 내년으로 미뤘기 때문에 지금 자기 자본 거의 뭐 8조에 육박하는 이제 1위의 이 업체거든요.
1위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자본금을 활용할 수 있는 이제 여력은 없고, 단지 뭐 기업을 대상으로 해서 환전 업무 정도만 가능한 상탭니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이, 아니, 별로 이렇게 기왕 이제 허가를 내 준 거라면 이걸 좀 숨통을 터 줘야 되는 거 아니냐, 한투 한 곳만 허용하면서 벌쩌 이 반쪽만, 반쪽짜리 이제 IB에 불과한 게 아니냐, 자산 활용을 잘 못하고 있다, 라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입니다.


Q.그 소장님, 방금 말씀하셨던 게 불안전 판매 소지가 있는 상품 판매가 있었다고 까지만 말씀을 해 주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있었던 건가요?


A.그러니까 이 유럽 이 미래에셋대우가 이제 유로에셋 투자 자문을 통해서 옵션 투자를 한 적이 있어요. 그러면 이런 옵션이란 건 굉장히 레버리지가 큽니다. 투자자들한테 이 원금을 보장 안 되는 상품이라는 걸 반드시 고지해야 되는 의무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상품에 투자해서 한 뭐 절반 가까이 손해를 봤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아, 마치 이 상품을 팔면서 이 PB, 해당 지점의 PB들이 원금 보장형 상품인 것처럼 얘기를 했다, 라는 부분이 지금 주장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제 금융감독원이 제재심의위원을 열어서 이게 이 과태료 부과 그리고 이제 중징계는 아니고 다소 경징계에 해당하는 기관 주의 수준에 그쳐서 금융업 인가를 받는 데는 별다른 이제 하자는 없는 상황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더 이 부분에 대해서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 라는 이유로 아예 안건조차 상정을 안 해서 제재가 최종 결정이 되고 난 다음에 경징계로 그치면 미래에셋대우는 분명히 발행 어음을 할 수 있는 그런 자격 요건을 갖추게 됩니다.


Q.네, 알겠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지금 현재 7조 원이 넘는 자본을 갖고 있기 때문에 거의 14조 원에서 16조 원 가까운 돈을 끌어 모아서 기업 금융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그때부터 생기게 되는 거겠죠. 자, 그런데 이제 초대형 IB의 기준이 원래는 이제 4조 원을 기준을 넘어서게 되면 그때부터는 발행 어음 업무를 할 수 있게 해 주겠다, 라고 했던 거고요.
8조 원이 넘으면 또 종합 투자 계좌의 영업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교수님, 일단 이게 뭔가요? 이거부터 알고 가야 될 것 같아요.



A.그러니까 IMA는 이제 여러 돈들을 저 투자자들로부터 돈을 모아서 새롭게 이제 투자를 할 수 있는 그 여력이 생기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좀 더 높은 수익을 낼 수 있고 또 개인들한테도 모은 돈을 가지고 기업이나 여러 군데에 이제 투자를 할 수 있는, 그래서 신규 투자 상품이라고 볼 수가 있는데요.
요건 자체가 이제 초대형 IB라는 요건이 아니라 8조 이상의 자본금을 가져야 된다, 라는 그런 요건이 새롭게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발행 어음 같은 경우에는 4조 원이 넘어가는 초대형 IB들이 인가를 통해서 이제 발행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지만, IMA 업무 같은 경우에는 특별한 인가 과정이 없이 그냥 요건을 맞추면 바로 그냥 업무를 시작을 할 순 있습니다.
그래서 8조 원을 일단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8조 원이 아직은 지금 맞춰지지 않기 때문에 그것이 지금 현재로서는 진행을 하지 못하고 있는 거죠.


Q.교수님, 그런데요 조금 전에 우리가 얘기했던 발행 어음도 소비자들로부터 1년 이내의 단기 금융 상품을 팔아서 그 모은 돈으로 기업 금융에 투자하는 거라고 했잖아요. 근데 지금 말씀하셨던 종합 투자 계좌도 돈을 끌어모아서 투자하는 거라고 말씀하셨는데, 그게 뭐가 어떤 차이점이 있는 건가요?


A.그러니까 이것은 이제 실적 배당을 좀 더 할 수 있는 거죠. 그래서 확정 금리 플러스알파를 좀 더 지급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기는, 그래서 좀 더 수익성이 좀 좋아지는 것처럼 보이고 투자자들에게 좀 더 매력도가 있는 그런 계좌로 보이는 거죠. 대신에 그만큼 또 위험도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부분이 있습니다.


Q.그런데 그전에 우리가 발행 어음의 경우에는 마치 예금이나 적금처럼 확정된 금리만 주는 것이라면 이 종합 투자 계좌는 확정된 금리 플러스 수익이 났을 경우 수익 배당까지 그런 게 달라지는군요. 8조 원 이상이 되면 뭐 인가 없이 바로 시작할 수 있다는 것도 굉장히 큰 장점이겠네요.


A.네. 그러니까 다른 경우, 그 좀 전에 말씀드린 그 발행 어음 같은 경우에는 인가 과정을 거쳐야 되기 때문에 지금 그 인가 문제 때문에 계속해서 지금 발행을 못 하고 있는 그런 실정이고요. IMA 같은 경우에는 이제 그 8조 원을 넘어서게 되면 바로 그냥 신규 업무를 시작할 수가 있게 됩니다.
특히나 지금 미래에셋 같은 경우에는 작년에 네이버하고 자사주 교환을 했던 그게 있어요. 6월에 이제 자사주 교환을 했기 때문에 이것 때문에 또 국감에서도 이야기가 좀 있었죠. 서로 왜 자사주를 교환을 했느냐, 이런 문제들이 좀 있었는데,


Q.사업 간의 시너지를 위해서라고


A.아무래도, 네, 전략적인 어떤 그런 그 제휴라고 이제 볼 수도 있는데요. 그런 것들 때문에 이제 저희가 지금 긍정적으로 보는 것은 이제 IT 기업하고 AI 핀테크 이런 것들이 이제 한꺼번에 융합돼서 더 좋은 시너지가 나지 않을까 하는 그런 그 기대를 하고 있고요. 또 IMA에 충족을 하게 되면 IB 운용도 물론 하게 될 것이고, 또 부동산 담보 신탁이라든가 여러 가지 다른 부분들에 또 사업을 좀 더 확장을 해 나가려는 그런 준비를 하고 있고요.
또 워낙 대형이다 보니까 지금 제일 크죠. 규모 면에서 제일 크기 때문에 고객 차별화, 그 다음에 기업 금융의 자산에 대한 통합 관리, 뭐 여러 가지 분야에 있어서 좀 더 두각을 나타내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Q.하긴 자기 자본 기준으로 봤을 때 국내에서 8조 원에 근접하는 증권사가 미래에셋대우 하나니까요. 나머지는 다 4조 원대에 있으니까요. 4조 원에서 8조 원 불리는 것보다는 이제 7조 원에서 8조 원 가는 것이 훨씬 더 쉽겠죠.
그 미래에셋 금융 그룹이 또 과거부터 잘해 왔던 것이 바로 부동산 투자였는데, 부동산 투자 어디에 어떻게 하고 있었는지 혹시 과거 사례 좀 볼 수 있을까요, 소장님?



A.사실은 이제 미래에셋도 앞서 리포트에서 확인하셨습니다만, 1997년 자본금이 백억 원으로 출발을 했어요. 지금 8조 가까이 되니까 자기 자본이 8백 배 뛴 겁니다, 20년 새. 그리고 직원도 여덟 명으로 출발을 해서 지금 대우랑 합치다 보니까 4,800명이에요. 그러면서 이제 굴리는 돈이라고 하죠, 운용 자산이 이미 350조가 넘습니다.
그러면 사실은 우리나라 증권 업계가 증권사가 매물이 나와도 잘 안 팔려요. 왜냐하면 원플러스원이 원이 아닌 시장이 돼 버렸거든요. 너무 소액 이제 개별 이 수수료에 의존한 이 영업에 치우치다 보니까 수익성이 굉장히 떨어집니다. 자기 자본 8조 원인데, 적어도 은행 이자 5퍼센트만 나온다 하더라도, 은행에 맡긴다 하더라도 5퍼센트의 투자금만 굴리게 하면 저축 은행에 논다면 연 4천억은 벌어야 돼요.
근데 지난해 2천억이에요, 대부분 잘하는 데가. 그러다 보니까 국내에서는 사실은 이렇게 이 증권사 매물로 나왔을 때 적극적으로 할 수가 없는 분위기였고, 특히나 이제 미래에셋의 경우에는 그동안 뭐 자산 운용 증권 보험사를 중심으로 해서 덩치가 굉장히 크다 보니까 가장 절실했던 게 뭐냐, 그리고 이제 굉장히 부침이 좀 심했어요.
박현주 펀드의 1호 성공했지만 2호가 또 반타작이 났잖습니까. 우리가 알고 있는 인사이트, 이 중국 관련 펀드가 반토막이 나니까 박현주 회장이 거의 뭐 도피식으로 해외에 나가서 돌아와서 이제 한 것들이, 아, 해외에 가 보니까 오히려 이제 해외에 보니까 이 굉장히 그때 글로벌 금융 위기 나서 굉장히 부동산 자산 가치가 떨어졌을 때 오히려 이제 부동산의 세계 경기 불확실성이 오히려 변동성이 적은 이 주식보다는 빌딩 가격이 그때 폭락한 상황이기 때문에 하나둘씩 사들인 겁니다.
그 시발점이 어디였느냐, 그 2010년에 이제 이 브라질입니다. 상파울루에 있는 이제 빌딩, 여기를 시작으로 해서 상파울루, 호주, 미국, 유럽, 선진국 시장의 굉장히 값싼 매물들을 다 거둬들인 겁니다. 그리고 난 다음에 뭐 미국의 웨스트워커 빌딩을 시작으로 해서 호주의 포시즌 호텔, 그리고 미국 워싱턴DC에는 스트레이트 빌딩이라고 있는데,
이 빌딩은 미국 FRB,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입주한 건물이에요. 그런 건물도 지금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난 다음에는 미국 하와이에는 이제 하와이 하얏트 리젠시라고 하는 굉장히 유명한 이제 이 해외여행객들이 선호하는 이제 하와이 리젠트 와이키키를 8,800억 원에 사들이면서 전국에 베트남, 중국, 중국의 경우엔 2006년에 미래에셋타워를 아예 설치하면서 인수했는데,
그 당시 인수 가격이 2,600억 원에 불과한데, 지금 뭐 10년이 지나긴 했습니다만 네 배 가까이 뛰었거든요. 지금 평가 시가가 한 1조 원 이상으로 이제 평가를 받고 있는데, 그 10년 동안 미래에셋이 해외에서 매입한 부동산 자금, 투자 자금이 거의 4조 원입니다. 이게 거의 두 배 가까이 뛰었다는 거예요, 지금 시가로 친다면.
그러다 보니까 물론 이런 평가에 대해서 그동안은 사실은 이제 굉장히 저금리 상태에서 안정적인 오피스 임대 수익과 함께 시세 차익을 거뒀다, 라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야, 너희 주업이 뭔데, 이게 또 반대하는 사람들은, 아니, 일부 이제 주식형 펀드에는 그동안 굉장히 손실이 많았잖습니까. 그런 이제 손실을 뒤로 한 채 오히려 지나치게 부동산 투자에 이게 굉장히 몰두하고 있는 게 아니냐, 라는 지적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Q.부동산에 아무리 투자를 잘하면 뭐 하냐, 그 수익금을 우리 소비자들이 가져가는 것은 아닌데, 라는 뭐 볼멘소리들이 나올 수밖에 없겠네요. 알겠습니다. 또 며칠 전에 나왔던 소식이 정부에서는 판교에 제2 테크노벨리를 세우겠다고 하자 미래에셋이 또 판교에 1조 8천억 원을 투입을 해서 건물을 또 세운다고 했었어요. 그러니까 부동산 투자 하겠다고 했는데, 여기 좀 웃으시는 거 보니까 뭔가 내막을 좀 알고 계시는 것 같고요.


A.사실 한번 부동산으로 돈 벌면 진짜 헤어날 수가 없는데, 국내는 더 심해요. 사실은 판교는 이미 입지 인프라가 굳혀져 있고, 여기 단지에도 역시 뭐 황금알을 낳는 거윕니다. 여기는 지금 이미 이제 이 2015년 당시만 하더라도 이 상업용 빌딩 평균 가격이 3.3㎡당 한 천만 원 정도에 불과했는데, 지금 벌써 1.5배, 두 배 가까이 뛰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뭐 취지는 좋죠. 들어와서 펀드 조성해서 1조 8천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서 한국판 실리콘밸리를 만들겠다, 여기에 입주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IT 기업들 아닙니까. 거기에 인프라를 지어 주고 이제 상업용 부동산 지어서 초대형 사차 산업의 플랫폼을 만들겠다, 라는 겁니다. 여기에는 한 40여 개 기업이 입주하게 되는데, 사실 이 이러다 보니까 여기는 지금 수요는 굉장히 임차 수요는 많은데 굉장히 업무 공간이 부족하다 보니까
이거는 아마 또 하나의 범강남권으로 분류되는 판교에다가 알파돔시티라는 또다른 어떤 이 IT 밸리가 이제 형성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아마 박현주 회장이 여기를 또 한 번 이제 이런 이면에는 부동산적인 어떤 지분 가치 상승을 또 염두에 둔 이런 투자가 아니냐,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겁니다.


Q.똑같은 이야기긴 한데요, 이제 계속 부동산에만 투자를 하다 보니까 사실 기업에 투자를 직접 해 주게 되면 소프트뱅크가 마치 아마존에 투자를 했던 것처럼 그렇게 해 주게 된다면 기업들도 자본력이 또 생겨서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도 만들어 줄 수 있을 텐데요. 좀 부동산으로 쏠린다는 것이 아쉽기는 합니다.
그 미래에셋이 해결해야 될 숙제로 지배 구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는데, 사실 지배 구조 관련 이슈는 제가 대기업에서 많이 봤는데, 미래에셋에선 뭐가 걸리고 있는 거예요, 지금?



A.금융 지주로서 이제 선정이 돼야 되는데, 지금 계속해서 금융 지주로 지금 되지 않기 위해서 약간의 그 편법을 지금 쓰고 있다, 라는 것이 지적되고 있는 거죠.


Q.금융 지주가 되면 많은 규제를 받게 되니까요.


A.그렇죠. 아무래도 많은 지주, 그 규제를 받게 되기 때문에 지금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금융 그룹 통합 감독 시스템 이런 것들을 지금 구축을 해가지고 전체적인 금융 그룹 전체를 이제 관리를 하겠다, 라고 이제 그렇게 취지가 되어 있는데요.
문제는 이 금융 그룹 전체를 볼 때 계열사 간에 출자한 내용들은 다 제외를 하고 그 회사들 각각이 가지고 있는 것들이 얼마큼 잘되어 있느냐, 자본금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얼마큼 잘되어 있느냐를 평가를 하겠다. 근데 지금 현재 그 미래에셋 같은 경우에는 박현주 회장이 지금 미래에셋자산운용, 캐피털, 컨설팅, 이렇게 세 개 회사에 그 지분을 많이 가지고 있고요.
전체적으로 보게 되면 박현주 회장하고 친인척 지분이 한 90퍼센트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곳이 미래에셋컨설팅하고 미래에셋캐피털, 미래에셋서비스, 이런 곳들입니다. 근데 이런 기업들이 지금 밑에 저희가 잘 알려져 있는 미래에셋대우라든가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자산운용들을 지배를 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언뜻 보게 되면 사실상은 실질적으로 지배 구조를 가지고 있는 거죠.
지주사의 역할을 하고 있는데, 문제는 지주사의 요건을 계속해서 피해 가고 있다, 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어떻게 피해 가고 있느냐, 보유하고 있는 그 총 자산의 50퍼센트 이상이 자회사의 지분이 되면 지주 회사로 이게 전환이 돼야 되는데, 그 50퍼센트를 넘어서지 않게 하기 위해서 계속해서 CP를 발행한다거나 해서 부채를 계속 올리는 거예요.
그러니까 결국에는 50퍼센트가 넘어서지 않으니까 계속해서 지주 회사론 들어가지 않고 있는 거죠. 그러니까 이것이 과연 정상적인 거래냐, 편법이 아니냐 하는 것들이 지금 지적이 되고 있는 것이고, 이렇게 해서 계속해서 편법적으로 지배 구조를 바꾸다 보니까 지금 4조가 넘는 초대형 IB들 중에선 ROE 면에서는 최하위입니다.
그러니까 그런 부분들이 지금 현재 계속해서 문제가 되고 대두가 되고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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